[조혜영 기자] 현재 한수원이 추진하는 월성1호기 해체에 대해 위법성을 검토하는 국회토론회가 14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렸다.국민의힘 김영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원자력정책연대가 주관한 이 토론회는 원자력안전법 해석을 통한 정부 및 한수원의 법적책임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특히 토론회를 통해 지난 정부에서 불법으로 생매장을 당할 뻔한 월성1호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 살려놨는데 이제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구조적 문제점을 살피고 국민의 에너지 기본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20대 국회에
[국회=조혜영 기자]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이 28일,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의 확고한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고시해 지정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법에 명시토록 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모빌리티와 수소 분야를 추가한다.이에 따라 관련 산업은 정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육성과 보호를 받게 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고하게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주요국이 앞다퉈 전략기술을 지정하고 육성하는 만큼 우리 역시 속도감 있는 대응
[조혜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전기자동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개발하기 위한 실증연구 사업을 지원한다.실증연구의 주요 내용은 저렴한 심야전력을 저장 후 낮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공단은 ESS 모델개발을 위한 업무의 일환으로 폐배터리를 무상지원하고, 지원 받은 연구기관은 폐배터리의 운반, 모듈 성능평가, 재사용 제품개발·제작·설치를 담당한다.전기자동차 폐배터리는 잔존수명에 따라
[국회=조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울산 북구)이 대표발의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법’,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지난 2005년 지방세법 개정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울산 울주, 부산 기장, 경북 경주, 경북 울진, 전남 영광은 지역 주민들의 원자력 발전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보전한다는 목적 하에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의 65% 를 교부받아왔다 .한편,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원자력시설에서 방사선비상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주민보호대책
[국회=조혜영 기자]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 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대표발의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안’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자원안보위기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핵심자원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관리함으로써 자원안보위기 대응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미‧중 간의 패권 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의 급변 속에서 자원을 무기화하려는 시도들이 반복되고 있다. 더욱이 국가 에너지 수요의 93%,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유가변동 등 대외
[조혜영 기자] 제3차 포럼을 앞두고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미래 광물 포럼(FMF)의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이 참가자 수 기준으로 기록 경신이 예상된다고 FMF가 밝혔다.광물 관련 전 세계 최고위 수준의 회동인 이 라운드테이블은 글로벌 광업 및 금속 분야에서 역사적 전환점에 해당한다. 광물 관련 전 세계 최고위 수준의 회동인 이 라운드테이블은 글로벌 광업 및 금속 분야에서 역사적 전환점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80개국 가운데 45개국 이상이 장관급 인사를 파견, 이번 회의에서 이해 관계자들과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
[조혜영 기자]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가 에너지와공간,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 정책의 방향’ 세미나를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저탄소 전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가운데 해상풍력의 확대와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의 더딘 해상풍력 보급 현황과 정책적 불확실성 등 현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기후변화센터 김창섭 정책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
[국회=조혜영 기자] 해상풍력은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해 빠르게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발전원이다. 3면이 바다인 한국도 해상풍력 잠재력은 풍부해 이전 정권은 물론 윤석열 정권도 해상풍력 확대에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정부와 국회서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활발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뚜렷한 변곡점 없이 현장에선 여전히 기존 개별법에 따라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행 제도 안에서 대다수 해상풍력 사업은 입지 선정 과정에서의 갈등, 인허가 지연, 정책 및 제도의 불확실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현장에서
[조혜영 기자]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가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후원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이행을 위한 배출권거래제와 전력시장의 역할과 연계방안’ 세미나가 8일 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배출권‧전력 간 정책과 시장의 상호보완을 제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후대응기금 확보와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배출권거래제 관련 정책 및 시장에서의 가격이 배출권 가격에까지 연결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정책‧시장 간 상호보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기후변화센터
[국회=조혜영 기자] 현재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취등록세를 최대 140만 원까지 감면받는다. 그 외 지자체별 차이가 있지만 상당한 구입 보조금도 존재한다. 개별소비세도 300만 원(수소차 400만 원)까지 감면한다. 이렇게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혜택을 시행하는 이유는 전기차, 수소차를 확대해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막상 전기차를 구매·이용하고자 하는 국민들에게 가장 큰 애로사항은 충전소 문제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를 비롯해 전기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할
[국회=조혜영 기자]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전환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정부의 준비와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류성걸 의원(대구동구갑)은 20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2026년 전면시행 예정인 EU의 탄소국경제도에 대한 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는 탄소배출량 감축 규제가 강한 국가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국가로 탄소배출이 이전하는 탄소유출 (
[국회=조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장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이 27일,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전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우리나라는 세계 10위 에너지 다소비국이자 저효율 소비국으로, 국가 전체적으로 OECD 평균보다 1.7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사용 중이며, 에너지 효율은 OECD 최하위 수준이다.에너지 수요 효율화는 공급 위주의 에너지 정책을 보완하고 사회·경제적 비용 저감, 에너지 안보 강화 및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경제로 근본적인 전환을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했다.또한
[국회=조혜영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후위기특별위원회ㆍ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탄소중립위원회의 재정계획 제출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24년 기후위기 대응예산은 14조 5181억 원으로 집계된다. 이는 지난 4월에 의결됐던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국가기본계획에서 2024년 목표로 계획됐던 17조 2414억 원에 2조 7233억 원(15.8%) 미달한다. 장혜영 의원은 “부자감세와 맞바꾼 기후위기 예산”이라며 정부의 기본계획 불이행을 비판했다.탄소중립기본계획은 재정계획을 제출하게 돼 있다. 기본계획 상으로는 2023년에는 13
[조혜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폐기물 에너지화를 선도하고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9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차·기아, 현대건설 등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염경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 홍승현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상무,
[국회=조혜영 기자]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화성을)이 17일 수소차의 활성화를 위해 버스나 트럭이 아닌 일반 수소차도 수소 충전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세계 각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 중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은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며, 수소차 활성화는 환경문제 해결과 함께 국가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된다.우리나라의 경우 수소차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이 시
[조혜영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크리스 보웬(Chris Bowen) 호주 기후변화·에너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광물, 액화천연가스(LNG) 등 핵심자원 확보, 청정수소, 친환경(그린) 철강,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등 탄소 중립 분야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또한 이 장관은 온실가스 다 배출 시설의 감축 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호주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개정안이 지난 1일 시행됨에 따른 우리 기업들의 경영상 불확실성과 우려를 전달했고 정상적
[조혜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지난 27일(현지 시각)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외화채권, 표면금리 4.875%)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5년 만기 5억 달러 싱글 트랜치(Single-Tranche)로 발행된 이번 채권은 미국 5년 국채 금리 대비 +0.88% 포인트로 결정돼 최초 제시 금리(Initial Price Guidance) 대비 32bp 축소됐다.가스공사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자사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16일 미 연준의 첫 기
[조원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현대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청주시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오는 21일 서면으로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올해 3월 21일 민간보조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사업부지: 청주시 소유 하수처리장)와 고등기술연구원,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등 관련 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사업은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에서 발생한 일일 4000Nm3의 바이오가스에 대해 메탄(CH4
[국회=조혜영 기자]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경남 김해시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19일 선임됐다. 김정호 위원장은 “지구촌의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화하고 있어 올해는 벌써 슈퍼엘니뇨가 발생하여 전례 없는 태풍, 폭염과 폭우가 강타하고 있다“며 ”행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국제적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고 뒷걸음치는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입법부의 능동적인 견제와 적극적인 대안 제시가 절실히 요구되며, 국회가 여야를 초월해 기후위기특위를
[국회=조혜영 기저]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서울 노원병)이 전기차 및 완속 충전시설에 대한 V2G(Vehicle-to-Grid, 자동차전력망 연동기술)를 위한 양방향 충전기술 탑재를 2025년부터 의무화하는 ‘환경친화적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V2G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송전하는 미래기술이다. V2G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하여 전력을 건물이나 시설에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