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혜영 기자] 플라스틱은 가볍고 가공이 쉬워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핵심소재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렇기에 한때 플라스틱은 ‘신의 선물’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사용된 플라스틱은 버려진 후에 수백 년 동안 분해되지 않고 환경에 잔류하면서 우리의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이에 우리 정부를 포함한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까지 구속력 있는 협약을 성안키로 결의하고 협약 목표와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현재 정부에선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에 따라 페트 1만 톤 이상
[조원상 기자] 한국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은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까? 발전 부문에서 정의로운 전환 실현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국내 석탄발전소 지역이 이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취약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은 석탄발전소 폐쇄와 지방소멸의 이중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의로운 전환을 선언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한 지도 거의 3년이 되어간다. 현행 정의로운 전환 정책에 대한 실효성 진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사회적 주류화와 정의로운 전환기후사회연구소가 2
[조혜영 기자] 한국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은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까? 발전 부문에서 정의로운 전환 실현의 가장 큰 어려움은 국내 석탄발전소 지역이 이미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취약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지역의 정의로운 전환 정책은 석탄발전소 폐쇄와 지방소멸의 이중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의로운 전환을 선언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한 지도 거의 3년이 되어간다. 현행 정의로운 전환 정책에 대한 실효성 진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사회적 주류화와 정의로운 전환기후사회연구소가 2
[조원상 기자]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연계 가능할까?순환경제는 재생원료 기반 생산과 원천감량, 자원순환성 최대화 등을 실현하는 사회경제로, 도시에선 도시공간 체계의 혁신까지 포괄한다.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연계해 경제와 투자, 공간계획과 개발방식, 기술발전, 경제적 유인과 직접규제 정책 등 분야별 연구와 정책이 발표되고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게 진화한 대안도 제시됐다. 엘런맥아더재단(Ellen McArthur Foundation; EMF)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55%만 에너지 관련 정책으로 해결
[조원상 기자]기후위기 대응 토론기후위기는 오늘 우리가 마주한 가장 큰 과제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탄소흡수원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지며 이미 미국, 호주 등 주요국에서는 ‘바다’와 ‘블루카본’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미향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과 해양수산부가 주최·주관한 ‘탄소중립, 왜 블루카본인가?’ 정책토론회가 지난 4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블루카본’이 주요 탄소흡수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법·제도 구축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윤
[조원상 기자]자원순환경제 필요탄소중립 실현과 한국형 순환경제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탄소중립과 순환자원 재활용 토론회’가 지난 4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해철 위원장과 김형동 국회의원의 공동주최한 것으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한국형 모델의 구현, 중장기 해결 방안과 구체적 실행방안이 잘 논의되어 이를 통해 향후 입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보완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해철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2030 NDC,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원상 기자]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물 부족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준비 중인 가뭄대책을 점검하는 토론회가 열려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해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국가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는 지난 4월 14일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중‧장기 가뭄대책에 대한 전문가 및 지역사회 의견 수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전해철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산
[조원상 기자] 전 세계에 급격히 촉발된 에너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에너지정책 전환을 본격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전 세계는 천연가스 가격 폭등으로 에너지 전쟁을 치리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에너지 안보를 표방한 각국이 새로운 에너지 자원 공급 채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12일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한무경 국회의원·김한정 국회의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한국자원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에너지 전쟁, 앞으
[조원상 기자]플라스틱의 역습(사)소비자기후행동에 따르면 150년 전 처음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2015년까지 66년간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은 83억 톤에 달한다. 이 중 단 9%만(6억 톤)이 재활용되었고 76%에 해당하는 63억 톤이 쓰레기로 버려졌다. 일회용 플라스틱이 짧게 쓰이고 쉽게 버려진 결과 매년 800만t의 해양 쓰레기가 되어 바다로 유입된다. 이것은 지구상의 해안에 펼쳤을 때 미터당 15개의 플라스틱을 놓을 수 있는 양이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깊은 필리핀의 1만 540m 바닷속 해연에서도
[조원상 기자]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세미나 개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충전 인프라,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을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태년 국회의원, 간사 홍성국 국회의원)’는 지난 2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기차 요람에서 무덤까지-충전인프라부터 폐배터리까지 산업육성 방안’ 세미나를 개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조원상 기자]‘폐플라스틱 에너지화’ 이슈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의 방향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정책세미나가 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회장 박진원 연세대 교수)의 주최로 지난 2월 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국내 생활폐플라스틱 발생량은 2012년 206만 톤/년에서 2018년 323만 톤/년으로 57% 증가했다. 생활폐플라스틱 발생 비율은 종량제봉투(178만 톤/년) 55.1%, 분리배출(145만 톤/년) 44.9%에 달한다.분리 배출된 생활폐플라스틱은 ▷PET/PE/비닐류 또는 물질 재활용(섬유,
[조원상 기자]반복되는 도시침수 막자도시침수와 관련한 문제점 및 현장의 실태를 폭넓게 살펴보고,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지난 2월 13일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 갑)은 박대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 환경부와 공동으로 2022년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도시침수와 관련한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도시침수 대책 입법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최근 10년(2011~2020년) 간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의 피해액 4조 4192억 원
[조원상 기자] 최근 국회물포럼에서 개최한 ‘새로운 국가물관리위원회의 비전과 과제’라는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국가물관리위원회에게 제안된 의견들을 정리해 소개한다.제안1-위원회의 운영과 효율성건국대학교 권지향 교수“어떤 문제에 대해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결론을 도출해가는 논의 과정은 정말 길었고, 결론은 일반적이고 포괄적 일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의 경우는 더더욱 그랬다.”“어떤 위원이 말하기를 이 위원회는 이제껏 경험한 위원회 중 가장 비효율적인 위원회인 반면 논의를 통해
[조원상 기자]국회물포럼, 물관리의 중요성 강조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2019년 첫 출범한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가 3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새로운 2기 위원회가 시동을 걸고 있다.이와 관련, 최근 국회물포럼(회장 변재일 국회의원)은 ‘새로운 국가물관리위원회의 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변재일 국회의원(국회물포럼 회장)은 당시 개회사를 통해 “2022년을 돌이켜보면 이상기후로 물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한 해였다.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큰 폭우 피해가 있었고, 포항에서는 ‘태풍 힌남노’로
사실상 플라스틱 생산시설 잠정적 증설 중단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시설 증설 전에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환경 영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항목은 사실상 잠정적으로 증설을 중단시키겠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플라스틱 생산자에게는 대대적인 생산자책임(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을 부과했다. 폐기물
산업연구원, 산업경제분석 보고서 발간최근 국내외 산업과 무역통상 분야를 서로 연계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이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 대한 정책과 기업의 대응’이란 제목의 산업경제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보고서에 의하면 플라스틱은 한 해 약 4억 톤이 생산되고 어느 물질보다도 생산 증가율이 높다.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폐기물 소각열은 에너지회수율이 높아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총발전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화석연료 대체 및 온실가스 감축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데 반해 제도권에선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국내외에서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에 따라 폐기물을 대량 생산시키는 선형경제에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는 순환
통합 도시침수대책법 마련 입법 토론회 개최지난 해 8월에 기존의 예측 범위를 넘어서 발생한 수도권 집중호우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당시 서울 동작구에선 1907년 기상관측 이후 최대인 380mm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한 달 뒤인 9월엔 태풍 ‘힌남노’가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하면서 포항·경북 일대를 휩쓸었다.이렇듯 도시의 홍수 방어능력을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다학제 연구위원회(위원장 류재근)가 지난 21일 대학문화원(서울 중구 동호로 소재) 강당에서 유산균, 독도, 폐기물매립지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윤태욱 박사와 류재근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세미나를 진행했다.첫 발제자인 강국희 박사(전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유산균, 장내세균 그리고 면역, 뇌건강’
자연적 탄소순환에 대한 인간간섭으로 지구온난화 발생지구온난화 가속화로 기상이변, 인류의 문화적 갈등 심화 한국시니어과학기술인협회 다학제 연구위원회가 지난 16일 대학문화원(서울 중구 동호로 소재) 강당에서 에너지, 기후변화, 남극 생태계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세미나를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이날 세미나는 류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