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기록종 담수식물인 ‘나도좀개구리밥(가칭)’이 경기, 충청, 경상, 전남, 제주도 등 전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담수생물 조사·발굴사업'에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계통분석(유전자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좀개구리밥속(Lemna L.)’에 포함된 ‘나도좀개구리밥(학명 Lemna minor L.)’이 전국 각지의 하천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에서 조류 가락지부착 조사를 진행하던 중, 러시아 연해주 지방에서 날아온 ‘숲새’와 태국 라용 지방의 만나이섬에서 날아온 ‘쇠개개비’가 확인됐다.이번에 발견된 숲새는 러시아의 버드 링잉 센터가 2013년 8월 24일 연해주 지방의 프라바야리토브카강 부근에서 가락지를 부착한 개체로 약 2년 8개월이 지난 올해 4월 30일 약 862km
해양수산부와 환경부는 7월부터 지자체,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과 협력해 강화, 진도 갯벌에 확산되고 있는 외래종인 갯줄풀과 영국갯끈풀을 본격적으로 제거한다. 이들 종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갯벌 고유의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며 도요새 등 바닷새 먹이가 줄어들고, 염생식물과 패류의 서식처가 훼손되는 등 갯벌이 초원화돼 갯벌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피뿌리풀 (팥꽃나무과) 숲 그늘도 없이 넓게 펼쳐진 넉넉한 오름 봉우리,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는 푸른 벌판,굴레 벗은 말 몇 마리 한가히 풀을 뜯는 제주 오름에따사로운 봄 햇살 받아 피어난핏빛 진한 탐스러운 피뿌리풀 꽃송이가외면할 수 없는 강한 흡인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피뿌리풀은 북방계 식물로 추운 지방 식물입니다.황해도 이북, 백두산, 몽골, 중국,
우리나라 자생생물 836종을 한눈에 볼 수 있다.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 생물지 발간 연구사업’을 통해 양치‧나자(겉씨)식물 319종, 곤충 165종, 무척추동물 160종, 균류 40종, 해조류 40종, 장미아강식물 112종 등 자생생물 836종의 모든 정보가 담긴 국·영문 생물지 23권을 발간했다. 2006년부터 시작한 ‘한국 생물지 발간 연구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풍란 1300개체와 Ⅱ급인 칠보치마 500개체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있는 무인도에 최근 복원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6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무인도 일대에 풍란 500개체를 복원한 바 있다.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소가 복원된 풍란 500개체 중 절벽 상부에 있는 120개체를 제외한 380개체를 현재 관찰한 결과, 약 72%인 27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백운석)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청소년 생물자원학교’ 등 생물다양성에 대한 특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이번 특별 교육과정은 초‧중‧고 재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전문가의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 6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nibr2007@korea.kr)
국립생태원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모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생태계 서비스 및 보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자연모사 아이디어 공모전’은 자연에 대한 연구와 모색을 통해 사람을 이롭게 하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고자 하는 공모전으로 응모 주제는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주제인 ‘자연모사(Biomimicry)란 무엇일까요?’와 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의 철새 도래지 30곳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 예찰을 강화한 결과, 이 곳 일대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국립환경과학원은 시화호, 만경강, 순천만 등 환경부 지정 30곳의 철새 도래지에서 조류 분변 시료 1만8000여점을 비롯해 청둥오리, 쇠오리 등
국내 수입·반입시 사전 승인 필요국내 유입된 갯줄풀, 영국갯끈풀은 생태계교란 생물로 변경국내 자연생태계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높은 가짜지도거북 등 외래생물 45종을 위해우려종으로 추가 지정됐다.위해우려종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국내에 유입될 경우 생태계 등에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환경부장관이
순천만 연안습지와 동천하구 내륙습지의 생태축을 함께 보전하는 모범사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환경부는 13일부터 스위스 글랑에서 개최되는 람사르협약 제52차 상임위원회에서 전남 순천시 소재 ‘순천 동천하구’가 우리나라의 22번째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정(등록)받았다고 밝혔다.람사르협약에서는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연구‧교육‧전시 융합콘텐츠로 개발한 생태체험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디지털 체험활동지 150만 장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국립생태원에서 이번에 선보인 증강현실 서비스의 체험활동지는 색칠하기 2종, 정보카드 3종으로 구성됐다. 체험활동지에 인쇄된 국립생태
지난 5월 2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청도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기록이 없던 갈색지빠귀(가칭, 영명: Grey-sided Thrush, 학명: Turdus feae)가 확인됐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이번에 관찰한 개체는 우연히 한국에 도래해 길 잃은 새로 판단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취약종으로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개체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낙동강 수계 및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담수생물자원 조사·발굴’ 사업(2015년 9월~12월)과 현지조사를 수행한 결과, 영주 죽계천과 금계천, 삼척 소한천에서 각각 1종씩 수생균류 미기록종 3종을 발견했다. 3종의 미기록종은 모두 자낭균문에 속하며, 살갗버섯목(Helotiales)의 2종(Margaritispora aquatica, A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지구 해양생태계 조사과정 중 갯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대추귀고둥 집단서식지가 최근 확인됐다. 대추귀고둥(Ellobium chinense)은 육지에서 흘러내려온 민물이 갯벌과 만나는 지역의 염생식물 군락 사이에서 5cm 깊이의 구멍을 파고, 주변 퇴적물 내 유기물을 섭취하고 살아간다.이동성이 좋지 않아 서식지가 제한적이며
최근 낙동강 상주보 상류 인근에서 미생물(원핵생물, 박테리아) 신종 4종과 국내 미기록종 29종이 새로 발견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라시박터 속’에 속하는 신종 미생물 1종을 낙동강 지명을 인용해 ‘라시박터 낙동엔시스(Lacibacter nakdongensis)’로 이름지었다. 라시박터는 의간균 문에 속하는 담수원핵생물로 지방 분해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생태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자유학기제 맞춤형 생태진로교육 프로그램’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국립생태원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생태진로 체험’과 ‘생태진로 캠프’ 프로그램과 더불어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과 연계한 생태진로교육 프로그램 ‘꿈꾸는 생태교실’을 8월까지 신규로 개발한다.‘꿈꾸는 생태교실’ 프로그램은 일선 학교현장에서 쉽게 활용될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마하나임 회장 박간)가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움직이는 작은 보물,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를 개최한다.곤충이 단순한 애완과 학습의 대상을 넘어 미래식량과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주목 받고 있는 흐름에 힘입어 농림축산
최근 낙동강 상주보에서 필수지방산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으로 함유한 미세조류 파라클로렐라(Parachlorella)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파라클로렐라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 독일, 영국, 미국 등의 강이나 호수에 서식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배양연구실 연구진이 미세조류의 형태와 유전자(DNA) 비교분석 결과를 통해 국
국립생물자원관은 서해안 섬지역 ‘통과철새 도래실태’ 조사 중, 국내에 기록이 없던 검은뿔찌르레기(가칭)와 회색머리노랑딱새(가칭)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검은뿔찌르레기는 4월 20일 인천광역시 옹진군의 한 무인도에서, 회색머리노랑딱새는 4월 30일 옹진군 소청도에서 각각 1개체가 발견됐다. 검은뿔찌르레기(Acridotheres cristatel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