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경부가 새롭게 짜인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했다.최근까지 신고된 피해자만 6000명에 사망자 1300명에 달하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규모나 충격 그리고 교훈으로 볼 때, 해당분야에서 1실장(생활환경정책실)에 1과(화학제품관리과, 작년에 신설) 정도만 신설된 매우 아쉬운 편제이다.문재인 정부와 김은경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참사문제를 이 정도로 밖에 안보는
이른바 임진강판 4대강사업이라 불렸던 임진강 대규모 준설사업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국토청)이 재추진하겠다고 나섰다.국토청은 지난 2018년 1월4일 ‘임진강 거곡‧마정지구 하천정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환경청)에 제출했다.이 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수예방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와 DMZ일원인 임진강하구의 생태파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척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대한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11일 이를 고시(산업통상자원부고시제2018-05호)했다.지난해 12월 29일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확정되고 같은 날 환경부가 삼척 포스파워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한 뒤 2주 만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종 실시계획 승인을 처리한 것이다.산업부와 환경부가 입을 맞춘
UAE 특사파견과 원전수출 이면계약에 대한 논란이 연말 연초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오늘(8일) UAE 행정청장인 칼둔 아부다비의 방한으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방문 이후 논란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UAE 원전수출 의혹의 책임이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면계약이 없었다고 발언했다.이 논란의 해소를 위해서는 당사자의 말만 기대할
국민 생명과 안전 우선한다던 국정 철학에 위배, 기업논리 편승환경부가 삼척 포스파워 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며 미세먼지 다량 배출로 인해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석탄발전 사업을 정당화하고 환경 규제당국의 책임과 임무를 스스로 저버렸다.환경부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된 지난달 29일 삼척 포스파워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동의하고 이를 산업통상
지난 12월 29일 문재인 정부는 신임 원자력안전위원장에 강정민 미국 천연자원보호위원회(NRDC) 선임연구원을 임명했다.강정민 박사는 원전안전 전문가이자 핵안보 전문가이다. 국내 핵연료싸이클 최고 전문가로 핵군축, 반핵무기, 반재처리, 반고속로 등의 활동을 하는 국제핵물질패널(IPFM: International Panel on Fissile Material
원전사업자의 투명성 확보 노력 긍정원자력안전위원회 책임방기 개탄26일 한국수력원자력(주)는 보도자료를 내어 ‘가동 중인 고리2호기와 한울3,4호기의 최종안전성보고서를 27일부터 한수원 홈페이지(“원전운영정보공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는 그동안 시민사회가 원전 안전의 객관적 검증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최종안전성보고서(FSA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물관리일원화 발목잡기 중단하라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부의 수자원 기능을 환경부로 통합할 것을 지시했지만, 통합에 필요한 정부조직법 개정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7개월째 표류중이다.국가수준의 수자원인프라 개발이 상당부분 종료되었고, 물관리 행정이 수량과 수질로 분리되어 발생하는 엇박자 관리와 과잉개발, 사업 중복 등은 오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와 대책약속인가?14일 환경부가 낸 보도자료에 의하면 가습기살균제 피해신고자 527명에 대해 피해관련성을 판정한 결과 17명을 새롭게 정부지원대상으로 인정했다고 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피해신청자 354명에 대해 폐손상여부를 판정해 15명을 인정했다. 인정률이 2%에 불과하다. 이미 1차 판정결과 정부지원대상이 아닌 폐손상3~
2012년 3월 보수단체들이 작성한 ‘4대강·국책사업 반대행위 단체 및 인명사전’이 진선미 의원실에 의해 발견됐다.4대강 사업과 새만금 사업 등 8개 국책사업을 반대한 단체와 인사들의 명단을 담은 ‘인명사전’이 책자로까지 인쇄돼 광범위하게 관리 유포되었음이 새로 밝혀진 것이다.특히 인명사전 작성 주도단체에 MB 국정원이 기업과 연결해 재정을 지원하고 전경련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사회적 참사법)’이 통과됐다.그 동안 가습기살균제 참사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사회적 참사법이 국회에서 제정된 것을 환영한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319일 3년 7개월만이고,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
여야 3당으로 구성된 물관리일원화협의체의 논의가 합의안을 만들지 못한채 종료되었다.자유한국당의 반대로 환경부와 국토부로 분리된 수질/수량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또 다시 좌절된 것이다.환경운동연합은 합당한 이유 없이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의 어깃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번 회기 안에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도록 조속히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물관리일원화는 환경부의
지난 16일 영국과 캐나다 주도로 20개 정부가 참여한 국제 ‘탈석탄동맹’이 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공식 출범했다.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멕시코 등 국가는 2030년 이전까지 석탄발전소를 완전 퇴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석탄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정부가 이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책
원전부지 최대지진평가로 내진설계 상향, 전면적인 구조점검한반도 동남부일대 원전축소 계획 세워야15일 오후 2시 3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36.12 N, 129.36 E)에서 지진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월성원전에서 42km 지점이다.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경주지진의 여진
오늘 오전 정부는 4대강 보 수문 추가개방계획을 발표했다.2018년 말로 예정된 4대강 보 처리방안 결정에 필요한 폭 넓은 자료 확보를 위해 모니터링 대상을 기존 6개보에서 14개보로 확대하고, 이 중 7개보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최대 가능수위까지 확대 개방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복원을 위한 한 걸음 진전된 과정이라고 평가하며, 앞
문재인 정부, 국토 난개발 우려불식하고 미래세대에게 예의 지켜야2017년은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년을 맞는 해이다. 이를 기념한 행사가 지난 6월 정부 주도로 열렸고 우리나라 최초 국립공원인 지리산에서는 10월 27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기념·축하 행사에서 우리는 국립공원 이념을 다시 생각하고 우리 후손에게 국립공원을 훼손 없이 물려주어야 함을 다짐하
정부는 지난 6월 1일 여름철 녹조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4대강 16개 보 중에서 6개 보의 수문을 일부 개방하면서, 농사철이 끝난 10월 중에 추가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 10월 2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핵심정책토의’에서 환경부가 여전히 "4대강 6개 보 추가 개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언급해 그 시일을 지키지
어제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는 설악산케이블카 현상변경허가를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특히 문화재위원회 찬성결정은 정권눈치보기의 결정판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문화재보호정책의 어떻게 후퇴할지를 알리는 신호탄이다.문화재 위원회는 설악산케이블카 현상변경 허가 건을 표결하여 6대 3으로 부결하였다. 그리고 단서조항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산하에 있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
18일 문화일보는 서울시와 인천시가 인천 경인항에서 한강여의나루까지 선박을 운항하는데 필요한 환경영향평가와 사회·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을 오는 27일 협의를 거쳐 실시한다고 보도했다.서울시는 설명 자료를 통해 용역발주 상태는 아니며, 민관협의체와 협의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다.환경운동연합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 민관협의체 위원들은 서울시가 신곡
월성원전 3호기의 원자로 냉각재가 10월 5일부터 오늘까지 14일째 누출 중이다. 현재까지 약 500kg의 냉각재가 누출됐다.월성원전 측은 누출량이 적고 전량 회수하고 있으므로 별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원자로의 냉각재 누출은 가장 심각한 핵사고에 해당한다.냉각재의 과다 누출은 후쿠시마와 같은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누출된 냉각재는 고농도 방사능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