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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노박덩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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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29  1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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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노박덩굴과)
   
칼럼니스트 박대문 박사

울울창창 푸른 잎이 어느새 단풍으로 물들어
산야를 붉게 불태우는가 싶더니만
삭풍에 우수수 낙엽 되어 떨어지고
잎새진 빈 가지 사이사이로
눈 시리게 파란 하늘이 드러납니다.

푸른 잎새에 가려
있는지조차도 몰랐던 노박덩굴,
나무줄기 휘어 감고 하늘 향해 오르더니
불어오는 찬바람 속에 완숙되자
노란 열매껍질 터지면서
앙증맞고 고운 빨간 열매가
파란 겨울 하늘 마른 가지 사이로
   
 

감추온 속살 살포시 드러냅니다.

빨간 속살 감추려는 듯
눈은 내리고 쌓여
마른 가지 위에 소복소복 탐스러운 눈꽃을 피우고
그 속에 빨간 열매가 햇살 받아 곱게 곱게 빛납니다.

주로 산지나 숲 속에서 잘 자라는 노박덩굴은
줄기는 밑부분이 목질이며,
윗부분은 덩굴이 되어 근처 나무를 감고 오릅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어긋나며,
꽃은 녹황색으로 5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피는데,
꽃은 매우 작아서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는 기름을 짜며
나무껍질로는 섬유를 뽑기도 했는데
열매는 신경쇠약, 불면증, 관절염 치료에
약용하기도 합니다.

이름: 노박덩굴 (노박덩굴과)
   
 

학명: Celastrus orbiculatus
과명: 노박덩굴과(Celastraceae)
영문: Oriental Bittersw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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