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 환경복지 누리는 ‘국민 행복시대’ 열어갈 것”

윤성규 장관이 제15대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윤성규 장관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제15대 환경부장관 취임식’을 가졌다.

윤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환경복지도, 지속가능발전도 기대할 수가 없음을 강조했다. 즉, 모든 국민이 환경복지를 골고루 누리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경제성장 모델국가, 환경보전 모범국가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박근혜정부 초대 환경부장관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국민행복의 전제조건인 환경복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경제·환경·사회를 통합하여 국토를 지속가능하게 관리하며, 우리 사회를 자원순환사회로 전환하고, 환경오염과 환경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 가해자 배상 원칙을 철저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환경공동체를 구축하여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기후변화 등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 장관은, 국민행복․경제부흥․문화융성을 이루어 달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즉, ▷고품위 삶을 보장하는 예방적 환경복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생산적 환경복지 ▷후손들도 행복한 미래형 환경복지를 모든 국민이 누리는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윤 장관은 이를 위해, 환경부와 기상청 직원들이 한 가족으로 뭉쳐 국민과 후세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성과 열정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 장관의 취임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환경정책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오랜 행정 경험에 의한 경륜이 충분히 검증되었으며, 1994년 환경부 승격 이후 부처 출신의 세 번째 장관이 취임한다는 점에서 환경부 직원들의 기대감도 그 어느 때 보다 크다고 밝혔다.

윤성규 장관은?

윤성규 장관은 1975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1987년부터 환경행정과 인연을 맺어온 정통 환경관료로서, 수질, 폐기물, 환경정책 등 환경부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자원부에서 자원정책심의관으로 근무했을 뿐만 아니라, 기상청 차장으로 기상행정에 이르기까지 환경 관련 행정을 폭넓게 경험했다.

기상청 차장 퇴임 이후에는 환경부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폐자원에너지화 및 Non-CO2 온실가스사업단’의 단장직을 수행하면서, 환경기술과 환경산업을 현장에서 경험한 환경 전문가이다.

이에 따라, 윤성규 장관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화학사고 대책과 4대강 사업 점검·평가 등 산적한 환경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정부 내 유일한 보전 중심의 부처라는 환경부의 위상을 강화할 적임자라는 안팎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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