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2015년까지 전국 자연환경·생태계 조사 역사 수록

국립생태원이 1986년부터 2015년까지 30년 동안 환경부에서 추진한 자연현장조사 사업을 총 망라한 ‘자연환경조사 30년’ 책자를 발간했다.

▲ 전국자연환경조사(대청도 미아동해변; 2014년)
▲ 전국자연환경조사(대청도 미아동해변; 2014년)

▲ 독도 대한민국 지도(2005년)
▲ 독도 대한민국 지도(2005년)

▲ 해안생물조사(독도; 2005년)
▲ 해안생물조사(독도; 2005년)

‘자연환경조사 30년’은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전국 자연환경조사 사업을 연도별로 정리하여 추진경위, 조사 방법 및 결과, 현장 사진 등의 정보를 B4판 칼라로 제작하여 325쪽에 걸쳐 수록했다.


또한 ‘생물다양성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외래생물 정밀조사, 생태계교란 생물 모니터링 등 환경부에서 추진한 생태계조사 사업의 내용과 결과도 담았다.

▲ ‘자연환경조사 30년’ 표지
▲ ‘자연환경조사 30년’ 표지
부록에는 30년 간 자연환경조사에 참여한 2374명의 전문가 명단, 환경부와 관련기관에서 출간한 조사보고서 등의 인용문헌을 수록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책자가 발간됨에 따라 환경부의 자연현장조사 사업에 대한 역사를 쉽게 파악하고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환경영향평가 등 자연환경보전 정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연환경조사 30년’은 전국의 지자체, 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 생태자료실에도 공개된다.

국립생태원은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17년 전국자연환경조사 참여전문가 워크숍’에서 발간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에게도 책자를 배포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책자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자연환경조사의 성과물이 국가 주요 자연보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제작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도 자연의 소중함과 생태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저작권자 © 참좋은환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