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강연과 좌담 펼쳐

국정과제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등 4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28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환경보건콘서트’가 열렸다.

환경부는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환경성질환을 보다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알레르기질환, 환경호르몬 등 환경성질환을 진료·연구하는 환경보건센터 전문가와 어린이 환자,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퓨전 국악연주를 시작으로 1부 전문가의 강연에 이어, 2부에서는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방청객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이 ‘생활환경과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홍윤철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장이 ‘환경호르몬과 어린이 건강’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2부에서는 김양호 울산대병원 환경보건센터장의 진행으로 이호중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과 강연자가 참여하여 환경보건정책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등에 대해 방청객과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보건콘서트’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9개 대도시에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아토피․천식, 알레르기질환, 환경호르몬, 중금속노출, 석면질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다양한 환경성질환을 주제로 소통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정책발굴에 힘쓰고, 특히 환경유해인자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환경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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