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돋움거버넌스 네트워크 활용한 대외 홍보

 
 
‘Two in ONE(통합형 서비스)’로 운영의 효율성 향상
자발적협약 가입 관리업체 출고량 등 조사

국내 환경기술(ET)의 '씽크탱크'로 거듭나는 한국환경공단의 우먼파워로 그동안 괄목할 업무성과에 이어 2013년도 로드-맵과 비전을 제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공단의 고위직 간부 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흔들림 없이 누려온 자화상과 공단 산하 서울지사 수장인 김애선 지사장을 만나, 환경공단 서울지사의 2013년도 활동 계획을 들어봤다.

'자연과 인간을 위한 녹색환경 창조기관'으로 웅비하는 환경공단 서울지사의 2013년도 마스터 플랜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한국환경공단 서울지사 김애선 지사장은 관내 환경업체 및 일반 기업 속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골자로 제공, 행정 지원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서울지사의 2013년도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항 가운데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집중 홍보 및 5000여개소에 달하는 업체 등을 상대로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지역별(서울, 경기, 인천) 맞춤형 순회 교육(상. 하반기 각 3회, 2000개소)과 한국관세사회 및 협회 등 회원사 보수 교육 시 변경내용 안내(연 4회)는 물론 언론기관, 협회지 등에 제도 개선사항 안내 및 게재(연 4회)할 예정이다.

서울지사는 이어 관내 환경업체에 대한 자발적협약 가입 관리업체 이행실태와 출고량 등을 연중 조사, 확인할 계획이다. 제도 담당부서와 연계해, 조사 방법 공유 등 역량을 강화하고 품목별 이행절차 안내, 교육 및 현장의 소리 청취 등 다방면의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EPR제도의 효율적인 운영체제를 구축할 서울지사는 제조와 수입, 규모(대‧중‧소), 업종별, 제도이행 시기별로 제도의 수용도와 이해도가 달라 세분화된 교육 및 조사 방법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EPR제도와 환경성 보장제도를 동시에 적용되는 경우 교육과 현지 조사가 각각 진행되기 때문에 이중부담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상업체의 특성에 걸맞는 교육기획 및 홍보로 제도운영은 물론 전문 인력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 회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특강을 하고 있는 김애선 지사장
▲ 회원을 대상으로 자원순환특강을 하고 있는 김애선 지사장

서울지사의 김애선 지사장은 ‘Two in ONE(통합형 서비스)’로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EPR 및 환경성보장제도 중복업체는 특정기간을 지정해 공동으로 현지 조사와 교육 실시로 불편을 최소화(상‧하반기 각 1회)하게 된다.

시즌별 ‘테마가 있는 조사’로 균형 잡힌 조사업무를 추진하며 업체 규모별, 제도이행 시기별 차별화된 교육으로 고객지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지사는 환경업체 가운데 체납업체 조사기법과 관리 전문성을 강화해 체납관리 벤치마킹 및 악성 체납업체의 징수를 상시로 현황 관리의 체제를 구축할 전략이다.

                                                                  ▲ 서울지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순환자원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열었다.
    ▲ 서울지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순환자원거래 활성화를 위한 중고물품 나눔장터를 열었다.
현재 서울지사의 조직은 사업계획팀과 자원순환지원팀 등 6개 부서로 편성됐다.

‘사업계획팀’은 지사 내 일반 행정, 인사, 급여, 노무, 계약, 예산 등에 관한사항을 비롯한 포장방법 및 재질검사, 고형연료제품 사후관리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어 재활용업체 창업, 기술지도, 폐기물. 재활용 관련, 통계관리 및 지원과 그 밖에 지사 내 다른 팀에 속하지 않는 사항을 관리한다.
 


                                                                  ▲ 서울지사에서는 직원들의 생일 축하행사를 열어            직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 서울지사에서는 직원들의 생일 축하행사를 열어 직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자원순환지원팀’은 폐기물적법처리 및 건설폐기물정보관리시스템 운영과 RFID의료폐기물관리시스템 운영 및 장애조치 원격. 현장지원은 물론 수출입 폐기물 관리제도 운영, 오류인계정보 관리 등에 비중을 두고 있다.

그 외 사업장폐기물 감량화 제도와 폐기물교환이용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또한 ‘폐기물부담금팀’의 경우 폐기물부담금제도 운영, 관리, 교육, 홍보와 폐기물부담금 제조, 수입업체 조사, 자발적협약 조사가 포함된다.


‘제도운영팀’ 역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운영 관리와 환경성보장제제도 운영, 관리 등을 관장한다.
서울지사는 이외 서울1압수물사업소가 있으며 압수물 수거와 선별, 처리 및 재고관리를 하고 있다.

관할구역은 서울(한강 이북), 경기지역(5개 지검, 2개 지청, 30개 경찰서)이며 서울2압수물사업소는 압수물 수거, 선별 처리 및 재고관리아래 관할구역은 서울(한강 이남), 경기 일부지역(4개 지검, 18개 경찰서)을 맡고 있다.

                                                                  ▲ 서울지사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환경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자원순환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11월 7일            대성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 서울지사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환경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자원순환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11월 7일 대성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여성간부 1급 1호

김애선 지사장은 2012년 7월 한국환경공단 최초로 여성간부 1급이 됐다.

이에 대해 김 지사장은 “공단의 통합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30년 만에 처음이라는 점에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서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믿어주신 공단 가족 모두의 지원에 힘입은 거라 생각하니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 서울지사는 지난해 12월 20일 찾아가는 생활환경 컨설팅            에코 코디네이터를 위해 마포구, (사)환경보호국민운동            마포구 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지사는 지난해 12월 20일 찾아가는 생활환경 컨설팅 에코 코디네이터를 위해 마포구, (사)환경보호국민운동 마포구 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하나의 부서를 책임지는 부서장으로써 소임을 다해야 함에는 여성, 남성 구별이 없으며, 성별은 그저 제가 갖고 있는 리더십의 특성 중 하나”라며 “이를 긍정적인 특성으로 발휘하는 게 제 몫이겠지요. 그래도 최초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은 큰 무게로 다가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장은 한국환경공단의 통합 전 기관인 당시 한국자원재생공사에 1987년 입사했다. 4반세기가 넘는 26년을 공단과 함께 해 온 것이다. 젊음을 공단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미소 짓는다.

김 지사장에게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2001년부터 ‘공사발전위’라는 TF팀에 파견돼 생산자책임재활용제 등 폐기물관리정책 업무 추진을 위해 준비하던 시절이다. 지금 환경공단은 폐기물관리정책 전반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자리매김을 하였지만 당시로서는 커다란 도전이었다고 회상했다.

반면, 김 지사장은 그동안 근무기간 중 아쉬웠던 점은 없다고 말한다. 항상 최적의 대안을 찾으려 노력하는 스타일인 김 지사장은 성격 자체가 워낙 낙천적인 데다 일을 마치고 아쉬움을 남겨두지 않기 때문이다.

바쁜 일정 속에 김 지사장이 즐기는 여가생활은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꽤 고상한 듯하지만 자리 많이 차지하지 않고 혼자 할 수 있는 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클래식과 재즈를 좋아해서 LP와 CD수집에도 열중했던 적이 있었지요”라는 김 지사장은 지금은 펜화를 그리는데 여가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흰 종이 위에 가는 먹(세필) 선으로 채워지는 시공간이 무척 매력적이라는 김 지사장은 현재 한국펜화가협회 회원으로서 그룹전에도 두 차례나 출품한 경력이 있으며, 그의 작품을 탐내는 사람이 많다.

▲ 김애선 지사장 작품인 '삼강주막집과 수령 500년의 회화 나무'
▲ 김애선 지사장 작품인 '삼강주막집과 수령 500년의 회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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