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실천연합회, 4일과 11일 장난감 공유마켓 개최

안 쓰는 장난감을 이웃과 나누는 ‘장난감 공유마켓’이 4일(토) 구로마을축제(구로구 천왕동)와 11일(토) 영등포본동 주민센터 대강당(영등포구 영등포동)에서 개최된다.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주최,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장난감 공유마켓’은 한자녀 출산과 유행에 따른 소비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장난감 폐기물의 심각성을 알려 버려지는 장난감을 줄이고 재활용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환경실천연합회가 개최한 장난감 공유마켓
▲ 환경실천연합회가 개최한 장난감 공유마켓

장난감 공유마켓을 통해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장난감을 수리하고 교환하여 재사용하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장난감 공급이 열악한 사회소외계층에 기증하는 이웃사랑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당일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폐장난감 조각을 이용한 ‘친환경 장난감 만들기’ 체험교실도 운영되어 올바른 장난감 재활용 방법을 재미있게 익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더불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재활용에 대한 시민의식 모니터링, 폐장난감의 분리배출 방법안내와 장난감 수거가방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서초토요 벼룩시장(서초구 방배동)과 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광진구 뚝섬유원지역)에서 개최된 장난감 공유마켓에서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2000여점의 장난감과 영·유야용품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장난감 공유마켓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환실련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 또는 신청하면 된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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