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케어 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International Home and Housewares Show)’에 10년 연속 참가해 글로벌 정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 2018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한 코웨이가 참관객들에게 아쿠아메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 2018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에 참가한 코웨이가 참관객들에게 아쿠아메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웨이>

시카고 국제 가정용품 박람회는 1939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소형 가전 전시회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기청정기 7종, 정수기 3종 제품을 선보였다. 그 중 미국 시장에서는 새로운 콘셉트인 카운터 탑 방식의 정수기인 ‘아쿠아메가(Aquamega)’가 바이어들과 참관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미국의 경우 씽크대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씽크형 정수기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초 코웨이는 국내에서는 대중적인 씽크대 위에 설치해 사용하는 카운터 탑 방식의 정수기인 ‘아쿠아메가’를 미국 시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1월 출시해 현재 미국 대표 온라인 마켓인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고 있다.

코웨이 아쿠아메가의 가장 큰 특징은 3단계 필터가 내장된 직수형 정수기(정수 전용)로, 디자인이 세련되고 슬림하다는 점이다.

이 제품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카운터 탑 방식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워 미국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에는 메탈 소재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냉수·온수·정수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아쿠아메가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대길 코웨이 미국시판Task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받은 아쿠아메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카운터 탑 정수기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자사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각 나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정수기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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