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구호텐트 전시

국경없는의사회가 9일(월)부터 13일(금)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구호텐트 전시회 -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를 개최한다.

9일 열린 개막식에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을 비롯해 권미혁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개막식 이후에는 박선영 구호활동가가 참석 의원들에게 구호텐트를 소개했다.

▲ 9일 국회의원회관서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구호텐트 전시회 개막 인사를 하고 있다.
▲ 9일 국회의원회관서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이 구호텐트 전시회 개막 인사를 하고 있다.
▲ 박선영 구호활동가가 의원들에게 구호텐트를 소개하고 있다.
▲ 박선영 구호활동가가 의원들에게 구호텐트를 소개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원혜영, 권미혁, 김광수, 김명연, 김삼화, 김영호, 박선숙, 박정, 유은혜, 윤소하, 이철희, 정춘숙, 최도자 의원 등 13명의 여야 의원이 공동주최 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전시를 통해 대표적인 구호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에서 인종·종교·성별·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는 인도적 구호 활동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9일부터 13일 낮 12시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실제 의료 구호 현장 물품이 전시되고, 구호 현장 VR 고글 체험 등도 진행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3일 여야5당 의원들과 함께 ‘국제사회 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1971년 설립된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무력분쟁, 전염병, 영양실조, 자연재해로 고통 받거나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을 비롯해 행정가, 물류 담당 등 비의료진을 포함, 3만명 이상의 구호활동가가 국경없는의사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6년 서울평화상, 199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국회=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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