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공동 주최

한독상공회의소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독일 에너지컨설팅 업체 아델피(Adelphi)와 공동주관으로 ‘한국 신·재생에너지 엑스포 및 컨퍼런스(REECON)’의 주요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가 공동주최한 ‘한-독 에너지의 날(Korean-German Energy Day)’ 행사를 개최했다.

▲ REECON 한국 신·재생에너지 엑스포 & 콘퍼런스 개막식
▲ REECON 한국 신·재생에너지 엑스포 & 콘퍼런스 개막식

에너지 효율성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이날 워크샵에는 한국과 독일의 정부 및 민간의 에너지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과 독일의 정책 현황과 에너지 산업과 관련 리스크 및 기회를 짚어보고 양국의 협력이 가능한 에너지 분야를 모색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 김현철 단장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 토어스텐 헤르단(Thorsten Herdan) 국장이 각각 한국과 독일의 에너지 정책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 토어스텐 헤르단 국장이 연설하고 있다.
▲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에너지정책실 토어스텐 헤르단 국장이 연설하고 있다.

워크샵은 총 세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1부에서는 에너지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정책적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전망과 예상되는 어려움 및 타개 방안에 초점을 맞췄고 3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에너지 효율성 프로젝트와 계획에 대해 조망했다.

‘한-독 에너지의 날’ 행사가 한국과 독일 양국이 에너지 분야와 관련한 상호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한-독 에너지의 날’ 행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하여 국가 간의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고자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 다이아로그(Energy Dialogue)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기획됐다.

3일에는 이와 연계한 ‘한-독 에너지 효율성 전문가 좌담회’가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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