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대교에 멸종 위기 새 참수리, 고니, 저어새 등 10종 그려

현대자동차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아홉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서울시,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 Association Student Ambassadors-KOREA)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환경 개선을 위해 마포대교 남단 교각 벽화 작업을 실시했다.

▲ 현대차가 26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아홉 번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가 26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아홉 번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과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김세한 의장을 비롯한 대학생 홍보대사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와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은 2014년 4월부터 서울시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캠페인 5주년을 맞이하여 아티스트 김선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한강공원 교각의 삭막한 공간을 하나의 공공미술 작품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번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은 우리나라 강 하구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 위기 새 참수리, 고니, 저어새 등 10종을 마포대교 남단 교각 10곳, 총 면적 237㎡에 그려 넣어 우리의 작은 관심과 손길로 환경을 지켜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벽화가 그려진 여의도 한강공원은 11개의 한강공원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현대자동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교각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화시켜 도시를 밝게 만들고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 아홉 번째 프로젝트는 5주년을 맞이한 캠페인의 새로운 반환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시내 노후 공간을 개선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은 2015년에 녹색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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