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한강공원 축구장 인근에 1700그루 나무 심어

2020년까지 3년간 연 4회, 숲 조성 및 관리 예정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럭셔리 브랜드를 유통하는 면세 및 리테일 비즈니스 전문기업 부루벨코리아(대표 다니엘 메이란)는 8일, 이촌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부루벨숲을 조성했다.

이는 올해 8월 부루벨코리아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의 대기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맺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부루벨코리아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이촌한강공원에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부루벨 숲을 조성하고 있다.
▲ 부루벨코리아가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이촌한강공원에 한강의 자연성 회복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부루벨 숲을 조성하고 있다.

환경보호 캠페인 ‘케어그린(Care Green)’을 펼치는 부루벨코리아는 해당 협약 이후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한강공원입양사업과 연결하여 2020년까지 3년간 이촌한강공원 축구장 인근 5000㎡ 상당의 면적을 입양하여 숲을 조성하고 가꿔나갈 예정이다.

이날 다니엘 메이란 대표를 포함한 부루벨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 90여명은 이촌한강공원 부루벨숲에 느티나무와 느릅나무 18그루, 조팝나무와 좀작살나무 1700여그루를 심었다.

▲ 부루벨코리아 임직원들이 이촌한강공원 입양부지에 잔디를 깔고 있다.
▲ 부루벨코리아 임직원들이 이촌한강공원 입양부지에 잔디를 깔고 있다.

11월에는 회사명(bluebell)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꽃 ‘블루벨’을 식재해 부루벨숲조성을 기념할 예정이다.

그린트러스트는 한강 최초의 블루벨 꽃밭으로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경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부루벨코리아의 임직원들은 매년 4회씩 부루벨숲에서 나무와 꽃을 심고 가꾸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1960년 설립된 부루벨코리아는 50개 이상의 럭셔리 브랜드를 유통하는 면세 및 리테일 비즈니스 전문기업이다.

2006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서초구의 ‘몽마르뜨 공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부루벨숲 조성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꾸준히 공헌할 계획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이촌한강공원 입양으로 지속적인 환경사회공헌에 참여해 준 부루벨코리아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파트너들과 함께 도시숲을 건강히 가꾸는데 힘쓰는 서울그린트러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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