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전북 군산시 금광리의 만경강 하구에서 지난 8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4점을 분석한 결과, H5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만경강 주변 철새 도래지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부 및 해당 지자체 등 AI 바이러스 검출 정보를 관계기관에 10월 17일에 신속히 통보하여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AI 바이러스의 최종 유전자형 및 고병원성 확인에는 2~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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