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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물푸레나무과) Jasminumnudiflorum Lin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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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7  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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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춘화 (물푸레나무과) Jasminumnudiflorum Lindl.

영춘화 (물푸레나무과) Jasminumnudiflorum Lindl.

   
▲ 칼럼니스트 박대문 박사

무술년의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습니다.
천지에 봄기운 감도는 입춘과 우수가 지나도
동장군(冬將軍)이 기세를 떨치고 꿈쩍도 하지 않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욱 간절합니다.

무거운 침묵과 쓸쓸함이 가득한 한겨울 세상천지,
빈 들녘과 산자락에는 매서운 찬바람이 그칠 새 없습니다.
불타듯 지나가는 단풍 물결에 잎새 떨구고
앙상한 두 팔 벌려 하늘에 기도하듯 서 있는 나무를 보면
차가운 눈보라 속에서 봄을 기다리는 간절함이 애틋하기만 합니다.

찬바람 몰아치는 겨울의 혹독한 역경 속에서도
따사로운 봄의 활기를 간절한 기다리는 마음,
바이런, 키츠와 함께 영국 낭만파의 3대 시인이라 일컫는
셀리(P.B. Shelley)의 서풍부(Ode to the West Wind),

마지막 구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 바람이여.
겨울이 오면 봄인들 어찌 멀리 있겠는가?”
(O Wind, If Winter comes, can Spring be far behind?)

   
▲ 눈 속에 핀 영춘화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인 양,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망울을 부풀려
매화보다도 먼저 봄을 맞이하는 꽃이 영춘화(迎春化)입니다.

영춘화(迎春化)는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의미입니다.
매화와 더불어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으로
개나리보다 거의 한 달 먼저 꽃이 핍니다.
개나리를 영춘화라고도 부르며
영춘화를 개나리와 흔히 혼동하는데 둘은 확연히 다릅니다.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꽃잎이 4장이고
꽃받침이 연녹색, 꽃가지가 회갈색입니다

.

   
▲ 영춘화 꽃망울과 가지

반면에 영춘화는 중국 원산으로 꽃잎이 5~6장이며
화관이 길고 꽃받침이 주홍색, 꽃가지가 푸른색이며 네모납니다.

영춘화는 겨울재스민, 영춘, 금요대(金腰带), 봄맞이꽃이라고도 하며
서부 중국 해발 800~4,500m에서 자란 것이 전 세계에 널리 퍼졌습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옆으로 퍼지면서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려 새 개체로 자랍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영춘화의 꽃말은 희망(希望)입니다.

이름: 영춘화 (물푸레나무과)
학명: Jasminum nudiflorum Lindl.
영명: winter jasmine
일본명 : キソケイ
한문 : 迎春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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