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그만 내일은 맑음’ 등 3대 중점사업 선정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 특별결의문 채택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3일 대전 서구청에서 전국 51개 지역, 5개 전문기관 대의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대의원들은 2019년 3대 중점사업을 선정하고 대의원 특별결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는 내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2019년에 전국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3대 중점사업으로는 ▷석탄 그만, 내일은 맑음 ▷천연 공기청정기, 공원을 지켜라 ▷우리동네 시민햇빛발전소 만들기 등을 선정했다.

이날 사전행사에서는 10년 근속 공로패, 우수활동가상, 우수회원상, 우수지역상, 회원확대 우수지역상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지역상은 전남 서남권의 대표적인 환경운동단체로서 흑산공항, 목포케이블카 반대운동. GMO민관합동조사, 공원일몰제, 영산강 재자연화 연대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목포환경운동연합이 수상했다.

우수활동가상은 서울환경운동연합의 김현경 활동가,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정진영 활동가 등이 수상했으며 우수 회원상은 대전환경운동연합의 김선미 회원, 여수환경운동연합의 나승철 회원,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송영재 회원, 파주환경운동연합의 임현주 회원 등이 수상했다.

또한 생명운동의 길에서 지치지 않고 헌신해 온 당진환경운동연합 유종준, 익산환경운동연합 이은숙 활동가에게는 10년 공로패가 수여됐다.

2018년 하반기 진행한 전국회원확대 캠페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해양산환경연합, 서울환경연합, 울산환경연합, 사천환경연합, 안산환경연합, 예산홍성환경연합 등은 회원확대 우수지역상을 수상했다.

본 행사에서는 2018년 전국중점사업과 중앙사무처, 지역, 전문기관 등의 사업 및 결산 등이 보고됐으며, 안건으로는 ▷2018 사업·회계감사보고서 채택 ▷2019 환경연합 중점사업(안) 승인 ▷2019 중앙, 지역환경연합, 전문기관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정관 개정 ▷특별결의문 채택 순서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전국대의원 발언마당으로 이어졌으며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환경 현안이슈들에 대해 토론하고 특별 결의문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의사결정권은 미래세대가 가져야 한다’를 채택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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