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200대, 3250만 원 지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환경친화적 차량인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수소경제사회로의 진입을 위하여 ‘2019년도 수소차 민간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시의 수소차 민간보급 사업은 올해부터 처음 시작되는 사업으로 민간 분야를 대상으로 수소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보조금 지원 대상차량은 환경부가 선정한 현대자동차(주) 넥쏘이며, 대당 325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000만 원)의 보조금을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과 사업자, 법인, 단체 등 이며, 구매자가 현대자동차 판매점을 방문하여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는 적격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대상과 자격, 신청방법,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http://www.incheon.go.kr) 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주)가 지난해 인천시와 협약을 통해 남동구 호구포역 인근의 LPG충전소에 복합충전소 형태로 구축 중으로 6월 중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부족한 수소차 충전 인프라의 확충을 위하여 올해 예산을 투입하여 2개소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LPG충전소와 CNG충전소에 복합충전소로 구축할 계획으로 현재 중구와 연수구의 신청 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현 에너지정책과장은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수소차 보급이 인천시의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하여 2022년까지 수소차 2000대와 수소충전소 8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올해 1월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인천시민의 수소차 구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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