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상 일상적 환경교육 진행해 환경권 실현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는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18일 국가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재영, 이하‘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환경부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6조에 따라 지난 4월 4일 센터의 지정 계획을 공고하였으며, 공모결과에 따라 5월 14일 환경보전협회를 센터로 지정·공고했다.
앞으로 센터는 ‘환경교육 정책과 현장을 촘촘히 연결하는 국가 환경교육 소통기관’을 비전으로, 시민 대상의 일상적인 환경교육을 진행하여 환경(학습)권을 실현한다.
아울러 대상과 주제별로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제공과 국가환경교육사업의 통합성을 고려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계를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선 신속 정확한 의사소통 및 유기적인 역할분담 체계 구축과 환경교육 영역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의 운영 및 관리 지원을 통해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환경교육의 주체들 간의 연계 협력을 위해 단위별 환경교육센터 및 범부처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경교육 주체 간 네트워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자료 조사 및 기획·연구를 통해 환경교육 제도를 개선하고, 환경교육 정책을 제안 및 발굴하며, 우수환경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하여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한다.
또한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자격제도 운영과 환경교육 관계자 대상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환경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센터장은 “환경교육은 환경문제 개선과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 환경 지식, 기능, 태도, 가치관 함양을 위한 교육으로 누구나 평생에 걸쳐 이루어져야 할 교육이다.”라고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서 “최근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환경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지금은 작은 도토리 한 알로 시작하지만, 조만간 수만 개의 도토리가 열리는 커다란 참나무로 성장해서 시민들의 환경 학습권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남광우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국가환경교육센터가 “환경문제 해결과 대한민국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