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액상멀칭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모색

국회사무처 법제실은 3일 경남 창녕군 경화회관에서 엄용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과 공동으로 ‘생분해성 액상멀칭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잡초 억제, 토양침식 방지 등을 위하여 토양 표면을 덮는데 사용된 비닐이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는 등 농촌의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액상멀칭 등 최근에 개발된 소재를 소개하고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개최자인 엄용수 의원은 “기존의 비닐멀칭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문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사후 처리 문제로 인하여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하여 생분해성 액상멀칭 등 새로운 소재를 소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정책과 법률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영농 환경을 개선하고 친환경 농업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입법적·정책적 방안이 논의됐다.

엄용수 의원과 국회 법제실은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입법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법률의 제·개정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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