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실증시험 기반 물산업 복합지원시설 공식 출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이 4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한 물산업클러스터 홍보전시관에서 열렸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개소식은 환경부(장관 조명래)에서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주관했으며,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대한민국국제물주간 2019’행사 첫날 열려 관심을 끌었다.

국비 2409억 원을 투입하여 2016년 착공하여 올 6월에 완공된 물산업클러스트는 국내 최초로 물산업 기술·제품 개발 단계부터 실증 시험, 성능 확인, 해외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14만5000㎡의 부지에 입주기업이 물산업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실증 설비(플랜트), 수요자설계구역, 시제품 제작실 등 물기술 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실증시험을 위한 시설이 주를 이룬다.

이날 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강효상 의원, 김부겸 의원, 윤재옥 의원, 추경호 의원, 권영진 대구광역시 시장, 입주기업 관계자와 국제물주간 참석자인 세계 각국 물 분야 고위급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록한 내외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록한 내외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개소식 본 행사는 내빈 인사말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을 활용한 합창 공연 및 내빈 참여 공연(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본 행사 이후에는 기념식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증화시설 순람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물기업의 우수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관도 운영되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4회 째를 맞이하는 국제물주간이 전 세계 물 분야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이번 행사 기간 출범하는 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물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물산업클러스터 전경
▲ 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대구=조혜영 기자>

저작권자 © 참좋은환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