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에도 지원해줘야”
강효상 의원(환경노동위원회/자유한국당)이 18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보일러 설치 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콘덴싱 보일러를 서민들의 가구에는 설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콘덴싱 보일러 설치에만 지원을 해 주는 것은 결국 정부 정책이 저소득층을 배제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콘덴싱 보일러 설치가 어려운 지역은 저녹스 보일러 설치가 대안일 수 있다”며 “대기오염배출과 농축수 배출이 콘덴싱 보일러와 비숫하기 때문에 보일러 예산을, 콘덴싱 보일러에만 한정하지 않고 서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환경부 장관에게 물었다.
이에 환경부 장관은 “배수구가 없는 도시가스 사용 가구에는 대안을 찾고 있다. 기재부와 협의해서 일반 보일러가스 설치도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회=조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