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동시 수료, 세계적으로도 전무후무한 사건

1년여 만에 1만 명 단위 대형교회 10개 생긴 수치
종교계의 지각변동 의미…현재 성경공부과정 20만 명 수강 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0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인 ‘10만 수료식’을 성대히 열었다.

이날 수료식은 광주성전과 부산성전에서도 동시에 진행됐으며, 해외에 생중계 됐다.

 
 

수료식이란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새신자로 정식 등록되는 절차를 말한다.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 및 귀빈 축사를 시작으로 이만희 총회장 말씀 선포, 봉헌 및 축복기도, 수료증 수요 및 수술넘김, 수료소감문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생들을 격려하며 “여러분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예수님과 순교자들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마지막 회복의 역사에 참여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자”고 말했다.

▲ 찬양대에서 찬양하고 있다.
▲ 찬양대에서 찬양하고 있다.

수료 인원은 총 10만3764명으로 이는 1년여 만에 1만 명 단위 대형교회 10개가 생긴 것과 같은 수치다.

1990년대 이후 교계 전체의 교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1년에 10만 명의 성도가 늘어나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현상이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의 경우 6개월간 성경교육을 받고 수료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말씀 공부를 통해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 명 늘어났다는 것은 교계 전체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나 역사에 치중한 기성교회의 성경교육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실상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점도 교계 신앙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실제 신천지예수교회의 독자적인 무료 성경교육기관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6~7개월의 수업 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의 필수적인 내용을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초⸳중⸳고등 별로 나눠 수료시험을 진행하며 합격점수 90점이 미달 될 시 유급될 정도로 수료 과정이 엄격하다.

▲ 이만희 총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만희 총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1984년에 창립된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을 돌며 요한계시록 집회를 열면서 전도를 시작했다.

특히 1990년부터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원하면서 복음전파의 체계를 세워 신천지예수교회 성장의 발판이 됐다.

 						 										▲ 수료생들이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축하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수료생들이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해 축하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면서 “현재 20만 명 이상이 이미 시온기독교선교센터 과정을 밟고 있다. 이 흐름대로라면 신천지는 3년에 1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천지의 계시신학은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이 이번 수료로 입증됐다. 나라마다 민족, 문화, 종교 등이 다양하지만 모두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말씀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면서 “종교계에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료생들이 수료모 술 넘김을 하고 있다.
▲ 수료생들이 수료모 술 넘김을 하고 있다.

한편,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보내 “전무후무한 10만 수료식을 맞은 신학생 여러분들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축하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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