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언 회장, 자원순환사회 실현 위한 개선사항 재안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회장 신창언)이 9일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 클럽하우스 B홀(충북 증평군 소재)에서 자원순환사회 실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신창언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원순환사회로 가기위해선 현실성 있는 정부의 제도, 정책적 뒷받침과 국민 모두의 적극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 신창언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 회장

이에 신 회장은 시급히 개선돼야 할 자원순환제도 및 정책에 대해 몇 가지 제안했다.

우선, 공공기관 등의 재활용품 의무사용 비용 설정을 해 플라스틱 페기물 물질재활용 활성화 대책의 신속한 수립을 주장했다.

둘째, 생활폐기물 처리에 대한 입찰을 지역 단위로 제한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는 폐기물의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 방치폐기물 가중, 과도한 경쟁 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셋째, 자원순환 제도⸳정책에 역행하는 플라스틱제품 폐기물부담금 감면⸳면제제도의 즉시 개편을 요구했다.

그밖에 신 회장은 ▷3D 업종인 재활용 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최저임금제 차등 적용 방안 강구 ▷근린생활시설에 고물상 포함 ▷방치폐기물 발생 최소화▷예방 위한 방치폐기물처리공제조합의 역할 강화 및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신 회장은 “재활용산업은 더 이상 규제와 억제의 대상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육성해야 할 미래의 중추적 산업”이라며 “자원순환단체총연맹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든 재활용업계를 대표해 재활용산업의 발전과 대국민 인식전환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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