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규모 리모델링·이전…정원 확대 및 환경안심인증 취득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이 4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청사 단지 내 ‘초록꿈나무 직장어린이집’을 이전·개원한 것이다.

‘초록꿈나무 직장어린이집’은 만 1세부터 5세까지 수용하며, 대표 운영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뿐만 아니라 인근 공공기관인 한국여성정책평가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사용한다.

기존 직장어린이집은 이전 대표 운영기관이었던 한국여성정책평가연구원의 연수동 건물을 활용하여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었지만, 시설 노후화 및 보육 공간 협소 등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다.

▲ ‘초록꿈나무 직장어린이집’ 전경
▲ ‘초록꿈나무 직장어린이집’ 전경
▲ ‘초록꿈나무 직장어린이집’ 내부 모습
▲ ‘초록꿈나무 직장어린이집’ 내부 모습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환경산업기술원이 대표 운영기관을 맡아 어린이집 전문 위탁업체인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환경산업기술원 청사 내 건물을 리모델링 하여 어린이집 이전을 준비하는 등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이번에 리모델링하여 이전한 어린이집은 403㎡(약 120평) 규모로, 정원은 기존 34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고 만 5세반을 신설해 만1세, 만2세, 만3·4세, 만5세까지 총 4개 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페인트, 벽지, 바닥재 등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공기순환기, 냉난방기, 산소발생기 등 우수한 기계설비와 소방시설을 적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청사 내 주차장을 축소하여 실외놀이터, 텃밭 등을 조성하였으며, 교직원들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교사실과 교재·교구실을 확충하고 교사휴게실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환경안전관리, 실내공기질, 석면건축물 여부 등 기준을 충족하여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 인증’을 취득해 환경 전문기관인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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