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국가 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

고양시는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하여 다양한 정책을 수행하고, 에너지 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자전거 인프라 확충 등 시 환경에 적합하게 기후변화 대응정책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또한 장항습지 보전,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고양의 숲’ 조성 등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고양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세계적 약속인 파리기후변화협약의 준수를 위한 환경정책을 수립하여 이행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해왔으며, 자연과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녹색도시의 조성과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도심 숲과 하천변 숲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이번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수상을 계기로 ‘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발전 도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상생·발전하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감으로써, 시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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