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 원 상당 분화 10만 본 구입 의료진 등에게 전달

고양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미담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전국 은행연합회는 고양시 화훼농가가 생산한 5000만 원 상당의 분화 10만 본을 구입하여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및 소방서 등에 전달하는 등 꽃 소비 활성화 분위기 확산에 솔선수범 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로 얼어붙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화훼농가도 돕고, 고생하는 의료진 및 관련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고양시 병원 및 보건소, 소방서 등에 분화 10만 본 중 8000본을 지원키로 했다.

전국 은행연합회는 지난 12일 한국화훼농협에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분화를 전달 받은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은 “코로나19로 화훼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은행 연합회에서 고양시 화훼농가의 분화를 구입하여 주심에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전국 은행연합회 김태영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도 돕고 코로나19로 혼신의 힘을 다하시는 의료진 및 관계 기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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