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림조성, 미세먼지저감조림 등 20㏊ 면적에 5만 2700그루 식재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증진과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기반육성을 위해 국·도비 포함 1억 2800만 원을 들여 2020년 조림사업 추진을 완료했다.

 
 

4월 초부터 한 달 간 추진한 조림사업은 경제림조성 15㏊, 미세먼지저감조림 5㏊ 등 총 20㏊ 면적에 5만 27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경제림조성은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 백합나무, 낙엽송 3종류로 각 5㏊씩 총 15㏊를 식재했다.

특히 튤립 같은 꽃이 달려 튤립나무라고도 불리는 백합나무는 목재로서의 가치가 있고 아까시나무를 대체할 새 밀원 식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식재 후 초두부 고사 방지를 위하여 지상부를 전정가위로 잘라주는 대절 작업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성사동 일원 5㏊에 소나무 대묘(4년 생)를 식재했다.

또한 자유로 변 장항 I.C 약 300여 미터 구간에는 높이 3m의 스트로브잣나무를 식재해 차폐 효과를 높이는 한편, 탐조대 주변에는 높이 2m의 구상나무를 식재하는 등 210여 주의 조경을 통해 가로경관을 향상시키고 철새 관찰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평순 녹지과장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나무심기로 지속가능한 산림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나무를 심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5~10년간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울창한 도심 숲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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