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해외사업 개발, 수주 등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

▲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한국에너지공단-한국남동발전(주)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한국에너지공단-한국남동발전(주)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前 환경부 장관)가 지난 1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와 성공적인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세 기관은 앞으로 협약 기관 간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해외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탄소배출권 확보사업 및 발전사업 등 해외사업 개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기후변화센터는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대응 비영리 민간단체로써, 2014년부터 해외 클린스토브 사업 및 쿡스토브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재)기후변화센터는 해외사업 발굴 지원 및 관련 정책제안, 현지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남동발전(주)의 해외사업 발굴과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우선 농업 비중이 높은 미얀마에 농업과 태양광을 병행하는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을 1MW(메가와트)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영숙 이사장은 “세 기관 간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후변화대응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세 기관의 공동 해외사업 개발을 통해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2018년부터 국내기업의 친환경 투자를 통해 해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과 동시에 개도국의 지속가능 목표 달성에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쿡스토브 CDM 사업을 미얀마와 가나에서 추진해오고 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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