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인 암각화 보존과 울산수소도시 육성에 적극 노력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8일 울산을 찾아 반구대 암각화와 수소실증화단지를 방문했다.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는 큰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사연댐 수위를 낮추고, 부족한 식수는 운문댐 물을 끌어오는 방안이 국가적으로 추진됐다.

그럼에도 진척이 없자 최근 송철호 울산시장이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킬 것을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이 후보는 울산의 주요 현안 사업인 ‘2030년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추진을 위한 수소실증화단지를 방문해 ‘수소도시’를 꿈꾸는 울산의 미래를 둘러봤다.

이날 이낙연 후보는 “2019년 국무총리 시절 저의 주재로 낙동강 물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식수 공급과 암각화 침수 문제를 함께 해결하도록 협의하겠다”라며, “국보인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25년까지 1조 2711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시의 수소도시 육성사업이 한국판 그린뉴딜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현장을 둘러보고 민주당과 정부 차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적극 검토해볼 것”이라며 방문 소회를 밝혔다.

<국회=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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