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구촌 이웃 위해 국제구호단체에 기부금 전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제구호단체 기부금 전달식(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4번째), 김훈 러브씨드 대표(오른쪽 3번째)).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제구호단체 기부금 전달식(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왼쪽 4번째), 김훈 러브씨드 대표(오른쪽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21일 폐쌀포대를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국제구호단체 러브씨드(대표 김훈)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로 인해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하루 한 끼 식사조차 해결하기 힘든 케냐 원주민들에게 옥수수가루, 콩 등 식량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우리쌀 5만 톤의 해외 식량원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폐쌀포대를 100% 재활용해 업사이클링 파우치백을 제작했으며,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판매했다.

크라우드 펀딩은 준비한 수량 300개가 조기에 전량 판매되며 인기리에 종료됐으며, 약 480만원 수익금 전액을 이번에 기부하게 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이번 폐쌀포대 업사이클링은 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함께 폐쌀포대 소각 폐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지원금이 케냐 원주민의 식량 구호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구촌과 더불어 사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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