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미래, 화합을 주제로 미디어 퍼포먼스 진행
2050 탄소중립 실천 결의 세레모니, 전시장 참관 등 다채로운 개막 행사 운영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물산업 박람회 ‘2022 WATER KOREA’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주요내빈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 강기정 한국상하수도협회장(광주광역시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김건하 대한상하수도학회장, 데이비드 라프랑스(David Lafrance) 미국수도협회(AWWA) CEO 등 물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미디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회사, 축사, 탄소중립 실천 결의 세레모니가 진행됐으며, 이어 주요내빈들이 전시장 입구에서 테이프커팅 후 전시장을 관람했다.
식 중 진행된 미디어 퍼포먼스, 탄소중립 실천 결의 세레모니는 이번 박람회 주제인 탄소중립, 물산업의 미래, 상하수도인들의 화합이라는 의미를 더해 기후 위기 극복과 물 산업을 통한 녹색 경제의 새로운 출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강기정 협회장, 환경부 유제철 차관은 물 산업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 국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물 관리,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탄소중립 특별관에서 물분야 탄소중립 기술과 제품을 관람하며 기업을 격려했다.
2022 WATER KOREA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전시회는 159개사가 참여하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9건의 세미나와 리셉션, 체육대회 등 20여건의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강기정 협회장은 “2022 WATER KOREA가 물 기업, 상하수도인의 진심어린 화합의 장이 되어 물 산업 선진화를 앞당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물산업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환경부는 2018년부터 물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 되고, 하천까지 환경부는 그간 수질과 수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지속가능한 물 공급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도 조성하여 물산업과 물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유 차관은 “앞으로 환경부는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마트·디지털 물관리와 상하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 물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최첨단 반도체의 필수 소재인 초순수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차관은 “환경부는 수열에너지와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관련 상하수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며, “상하수도시설에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재생에너지를 도입해 물분야의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를 대비하는 소통의 자리인 이번 워터코리아가 우리나라 물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우리 물기업이 세계 유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유 차관은 강조했다.
<조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