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WATER KOREA는 3월에 킨텍스서 개최 예정

▲ 전시장 전경
▲ 전시장 전경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가 개최한 국내 물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2022 WATER KOREA’가 2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159개 기업이 547부스 규모로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시 기간 중, 20여건의 세미나, 교류행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됐으며, 상하수도 종사자와 공무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시회에서는 관, 밸브, 펌프, 저수조 등의 기자재와 측정기기, 수처리 설비, 시험분석 장비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우리나라 물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탄소중립 특별관에는 9개 기업이 참가해 탄소중립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해 홍보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10개사가 공동관으로 참여했으며, 특·광역시, K-water, 한국환경공단, 대구광역시 등도 별도의 홍보관으로 참여했다.

전시회 기간 중 협회는 그간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던 물시장 활성화와 기업지원을 위해 구매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전시회 참가기업 152개사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구매상담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K-water 등 발주처 8개 기관 구매담장자 17여명이 참가해 기업 21개사와 33건의 상담을 기업부스에서 진행했으며, 이중 3건은 구매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향후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전시회 참가기업 159개사의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기간 중에 기업 전체에 대한 촬영이 기업부스에서 진행됐으며, 완성된 영상은 추후 기업에게 제공될 예정으로 협회가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에도 동시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번 WATER KOREA는 온·오프라인 융합전시회로 협회에서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참가기업 정보를 동시에 제공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업의 홍보활동을 상시 지원하기 위해 협회에서 지난 2월 구축해 기업에게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현재 WATER KOREA 참가기업을 포함 132개사의 454개 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협회는 WATER KOREA 종료 후에도 플랫폼을 운영해 온라인을 통해 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WATER KOREA와 함께 킨텍스에서 동시 개최된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스마트건설엑스포(국토교통부 주최)’,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광륭 주최)’와 활발히 교류해 3개 전시회의 참관객이 다수 WATER KOREA를 방문해 줘 산업 간에 교류가 이뤄졌고 전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연관 전시회간 동시개최는 산업간 상호 시너지를 위해 여러 산업분야에서 자주 진행되는 형태로 향후 올해와 같은 유관 전시회 연계가 바람직할 것으로 보여진다.

3일간 진행된 20여건의 부대행사는 물분야 종사들에게 다채로운 참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 상수도 정책 세미나
▲ 상수도 정책 세미나

9건의 세미나에 400여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했으며, 상하수도 시설견학에 120여명이 참가해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 탁구, 족구 체육대회
▲ 탁구, 족구 체육대회

탁구와 족구 2종목으로 진행된 상하수도인 한마음 체육대회는 3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의 경합을 통해 탁구경기 대구광역시, 족구경기 성남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취업박람회에는 기업관계자 및 청년미취업자 500여명이 참석해 취업정보 제공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했다.

▲ 취업 박람회
▲ 취업 박람회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WATER KOREA가 3년만의 개최여서 그런지 여느 해보다 참관객들의 관심이 좀 더 많았던 행사였고 협회에서도 도움을 많이 주려고 노력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진광현 상근부회장은 폐막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먼 걸음을 해주신 전국의 상하수도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진 상근부회장은 “WATER KOREA는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정보교류와 화합을 위한 여러 목적을 가지고 있는 행사로 본래의 취지에 더욱더 부합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열정을 다하겠다”며, “내년 WATER KOREA에서 다시 뵙길 희망하며, 기업을 포함 모든 회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조혜영 기자>


 

 

저작권자 © 참좋은환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