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해 생산한 제품은 인천 사회복지기관에 기증

한국환경공단·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 등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지구를 바꾸는 BLUE! 청바지 새활용‘ 캠페인을 추진했다.

▲ 한국환경공단 직원들이 청바지를 기증하고 있다.
▲ 한국환경공단 직원들이 청바지를 기증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들이 청바지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임직원들이 청바지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 4개 기관은 인천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혁신네트워크(인천지역 협의체)를 운영 중에 있으며, 매년 인천지역에서 공동 협력사업 추진하고 있다.

▲ 새활용 제품 데님 가방
▲ 새활용 제품 데님 가방

2022년에는 혁신네트워크 협업과제를 한국환경공단에서 추진 중인 ’지구를 바꾸는 BLUE! 청바지 새활용‘으로 선정하고 기관별 릴레이 수거를 추진했다.

’지구를 바꾸는 BLUE! 청바지 새활용‘ 캠페인은 폐섬유를 수거해 공급자에 전달함으로써 폐섬유의 자원순환을 통한 ESG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릴레이 추진 결과,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기관에서 총 2534벌의 청바지를 수거했다.

기부한 청바지는 세탁 및 해체과정을 거쳐 가방, 컵받침, 카드지갑 등 새활용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4개 기관 등은 향후 협력기금 2000만 원으로 해당 제품들을 구매해 인천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 새활용 제품 데님 컵받침
▲ 새활용 제품 데님 컵받침

한국환경공단은 수거된 청바지의 의미 있는 사용을 위해 새활용 기업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또한 협업과제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기증된 물품으로 생산한 업사이클 제품을 구매해 물품을 필요로 하는 인천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섬유 폐기물의 양의 급증에 따라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공단은 폐섬유를 수거해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연결함으로써 폐섬유의 자원순환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황인식 경영기획처장은 “새활용 기업이 원자재인 폐섬유 확보에 어

▲ 새활용 제품 데님 카드지갑
▲ 새활용 제품 데님 카드지갑

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등 4개 기관은 작년도 혁신 네트워크 공동사업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업체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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