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분산현 전원으로서 집단에너지 역할과 확대 위한 제언’ 토론회 개최

국회 산자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 공동 주최
산업부와 민간, 전문가들 모두 참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과 박수영 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갑)이 오는 9일 ‘분산형 전원으로서 집단에너지의 역할과 확대를 위한 제언’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집단에너지협회도 함께 참여한다.

집단에너지는 열병합발전 등과 같이 1개소 이상의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복수의 에너지(주로 열과 전기)를 주거·상업 또는 산업단지 내 다수의 사용자에게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집단에너지의 가장 큰 장점은 수요지 인근에서 열과 전기를 생산해서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분산형 전원이라는 것이다. 이에 더해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대기오염 개선, 사회적 갈등 예방과 같은 많은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해외 여러 나라들은 분산편익(송전망 건설비용 회피 등)과 환경편익(온실가스 저감 등)에 대해 보상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보상의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우리도 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하고 집단에너지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홍정민·박수영)이 함께 주최하고 국회와 산업부, 그리고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토론회를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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