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대교~팔당대교 구간 적치된 수중쓰레기 24.9톤 수거해 한강 정화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하 ‘협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10일간 강동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 약 9.6km 구간의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한강 상수원 수중정화활동은 한강유역환경청과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수중정화 전문 업체와 같이 실시했다.

▲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크레인 설치 바지선, 모터보트 등 전문 장비와 민간 잠수사 21명 등 전문 인력을 동원해, 지난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9월 힌남노 태풍 등으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한강 상수원 수중정화활동으로 수거한 수중 쓰레기는 총 24.9톤이며, 철재류 10.3톤, 폐목재 7.1톤, 고무 및 플라스틱 4.4톤, 기타 생활 쓰레기 3.1 톤이다.

수거된 수중 쓰레기는 적치장소로 옮겨진 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협조를 얻어 폐기물로 처리될 예정이다.

▲ 수거된 생활 쓰레기, 철재류, 폐목재, 플라스틱 및 고무 등.
▲ 수거된 생활 쓰레기, 철재류, 폐목재, 플라스틱 및 고무 등.

이번 한강 상수원 수중정화활동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취수하는 5개 취수장(토평(구리), 도곡(남양주), 강북(서울), 덕소(K-waer), 하남 취수장)을 포함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확보에 기여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진광현 부회장은 지난 10월 28일 작업현장을 방문해 이번 수중정화활동에 참여한 잠수사들을 격려하며 “한강 상수원은 서울시민, 경기도민의 중요한 식수원인 만큼 이번 수중정화활동도 중요하지만, 작업자들의 안전을 제일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모든 수중정화활동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실시했으며, 매일 작업 개시 전 잠수부 건강 상태 체크, 안전 교육 및 몸풀기 체조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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