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대비 토론·현장훈련과 심폐소생술 등 실습교육 실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14일부터 25일까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훈련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대면훈련이 3년 만에 재개됐다.

공단은 이번 훈련에서 ▷화재 대피훈련 뿐만 아니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비상저감조치 시행 ▷유류 유출로 인한 4대강 수질오염 방제 ▷폐기물시스템 마비에 따른 폐기물처리 ▷용수 공급 중단에 따른 식용수 위기 등 각종 사회재난과 ▷건설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을 가정해 토론과 현장 대응 훈련을 병행해 현장감 있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기능연속성계획의 현장작동성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부서별 담당자, 협력업체, 비상연락망 등을 정비해 이번 훈련기간 동안에 부서별 교육 및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 응급처치 교육
▲ 응급처치 교육

더욱이 최근 발생한 이태원 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훈련 첫날인 지난 14일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급성심정지 환자발생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응급처치 방법을 실시했다.

오는 24일에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재난 대응 역량 및 위험상황을 회피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전직원 대상 ‘안전한 일상생활을 누리는 재난 및 생활 속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점검해 국민의 환경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전사적 재난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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