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샤루 마을에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는 식수대 설치
​​​​​​​식수대 설치로 회충 질병률이 이전 대비 1/3로 감소

[조혜영 기자] 녹차원(대표 김재삼)이 월드비전과 함께 르완다 루치로 무수바티 섹터 내 가샤루 마을에 식수대를 설치했다.

가샤루 마을은 깨끗하지 않은 식수를 얻기 위해 먼 거리에서 물을 길어와야 했던 곳으로, 24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가샤루 마을 주민이 새로 설치된 식수대에서 물을 긷고 있다(사진=녹차원).
가샤루 마을 주민이 새로 설치된 식수대에서 물을 긷고 있다(사진=녹차원).

이번 사업을 통해 가샤루 마을에 안전한 식수대가 설치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500m 이내 가까운 곳에서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물을 긷기 위해 먼 거리를 걸어 다녀야 했던 마을 아이들도 학교에 늦게 도착하는 지각 문제가 있었다. 이제 가까운 거리에서 물을 구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학교에 다니면서도 수인성 질병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

실제 무수바티 보건소 조사에서 식수대 사업 이후 회충 질병률이 이전 대비 1/3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녹차원 김재삼 대표는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세상을 향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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