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한국 어민초청…후쿠시마 시민사회 온라인으로 연결
​​​​​​​국내 시민사회단체와 오염수방류 대응 논의 이어갈 예정

강은미 의원
강은미 의원

[국회=조혜영 기자]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강제동원 정부해법 및 한미일군사동맹 정의당 TF 단장)이 오는 9일오후 2시 국회본청 316-2 호 화상회의실에서 후쿠시마 현업 어민과 제주, 전남의 어민을 초청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 현지 인식과 어민들의 우려를 듣고 한-일 어민간 연대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날 토론회는 정의당 TF 와 강은미·배진교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정의당 제주도당 김옥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일본 후쿠시마와 한국의 어민들이 참석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와 입장을 증언하고 향후 어민들간의 연대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참석하는 현지 어민은 후쿠시마 슈이치씨로 전 일본 민속회장이고 3년 전부터 후쿠시마에서 연구와 어업을 병행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현직 해녀인 유용해 가파도 어촌계장이, 전국어민회총연맹에서는 김종식 상임부회장이 참석한다.

1부 어민들의 증언 이후 2부에서는 이헌석 TF 위원을 좌장으로 일본 시민사회와 한국 시민사회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일 시민사회단체의 대응 현황을 나누고 향후 연대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일본 시민단체로는 후쿠시마의 더 이상 바다를 더럽히지 마라시민회의가, 한국 시민단체에서는 시민방사능 감시센터 최경숙 활동가와 소비자단체가 주로 있는 전국먹거리연대 권종탁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의견을 밝힌다.

이와 별도로 토론회 참석자들은 당일 오전 1120분 국회 소통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무단투기 규탄 한-일 어민 연대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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