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C 내 종이컵 사용 제한, 각 층마다 세척기 설치해 텀블러 사용 독려
온실가스 배출량 연간 15.6톤 저감…30년생 소나무 2400그루 심는 효과
팝업스토어 오픈해 임직원 관심 유도…특별 제작 스타벅스 텀블러도 선봬
​​​​​​​“그룹 차원 탄소중립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 이어갈 것”

[조혜영 기자] HD현대 판교 글로벌R&D센터’(이하 GRC)가 종이컵 없는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다.

HD현대가 이달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의 사용을 제한하는 종이컵 없는 GRC’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건물 곳곳에 비치된 종이컵을 없애고 텀블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컵의 사용을 독려해, 전 임직원이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GRC 3층에 오픈한 ‘종이컵 없는 GRC’ 팝업스토어를 찾은 HD현대 임직원들의 모습.
최근 GRC 3층에 오픈한 ‘종이컵 없는 GRC’ 팝업스토어를 찾은 HD현대 임직원들의 모습.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취식 및 휴식공간에 텀블러 세척기 52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3층 식당 앞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제도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하면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HD현대가 환경의 날을 맞아 특별 제작한 스타벅스 텀블러가 공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HD현대의 이같은 활동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던 종이컵의 문제점을 임직원 모두가 인식케 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GRC에서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과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연간 120만 개의 종이컵을 아낄 수 있어 약 15.6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한편,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 탄소중립 선언’, 건설기계 3글로벌 봉사활동의 날 실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한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후원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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