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서 발생한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해 탄소중립사회 실천

[조혜영 기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본부장 박광규)16LG유플러스(실장 이홍렬),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회장 구제봉)와 함께 수도권서부환경본부 대회의실에서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추진 및 가림막 분리배출 등 홍보·교육, 지역사회 연계망구축, 정부정책 공유 및 사업운영을 지원하고,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 등에서 발생하는 가림막의 분리·배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플라스틱단일재질협회는 회수·선별된 플라스틱 가림막의 운반 및 재활용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방역조치를 위한 학교 급식실 가림막 설치·운영 의무가 해지(2023.2.10)됨에 가림막의 적정한 회수·재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배출되는 가림막은 재질 분류가 용이하지 않아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매립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림막의 재질은 아크릴, PC(폴리카보네이트), PET, 일부 혼합 플라스틱 등이 있으나, 아크릴 수지가 전체 80%이상 점유하고 있다.

이에 공단은 지난해부터 가림막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고, 폐기물 발생량 및 소각·매립량 감소를 위해 플라스틱 가림막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정부주도로 학교 및 지자체 등 공공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가림막을 전국으로 확대해 회수·재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기업체 등 민간에서 발생되는 플라스틱 가리막은 회수·재활용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한국환경공단은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민간업체와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 유도로 가림막 회수·재활용사업은 더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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