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너지·폐기물 친환경 자원순환…창릉천 생태정비 적용
아바박물관서 대중문화 콘텐츠, 도시브랜딩, 관광연계 강조
주스웨덴 대사 면담, 스웨덴기업 고양시 유치 지원요청
​​​​​​​“수변공원·녹지·주거의 순환모델 적용해 창릉천을 세계적 명품하천으로 만들 것”

허마비 허스타드(수변시설을 살펴보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허마비 허스타드(수변시설을 살펴보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조혜영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5(현지시각) 스웨덴의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도시인 하마비 허스타드와 대중문화 콘텐츠 성공사례인 아바박물관을 방문했다.

하마비 허스타드는 스톡홀름시 동남쪽 도심지역에 위치한 총면적 200ha, 인구 25000명이 거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1990년대초 급증하는 주거수요 충족을 위해 주변 환경과 생태계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복합도시로 개발한 대표적 친환경 도시다.

허마비 허스타드(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을 살펴보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허마비 허스타드(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을 살펴보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물순환, 에너지, 폐기물 자원순환에 대한 하마비 모델을 개발해 친환경 도시개발에 적용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지를 조성했다.

주거단지는 수변공원, 수변구조물, 녹지공간, 주거동으로 배치하여 습지대와 보행자 도로, 수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일상공간으로 연결된다.

허마비 허스타드(물순환 시스템을 살펴보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허마비 허스타드(물순환 시스템을 살펴보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생활폐기물, 폐수는 에너지 생산에 활용하고 재사용한다. 쓰레기는 땅속에 매설된 진공관을 통해 처리장으로 운송하고 선별 압축해 소각 처리한다.

소각 시 발생된 열에너지를 지역난방에 활용하며 전체 난방의 20~30%를 차지한다. 폐수에서 걸러낸 오물은 바이오 가스로 변환해 친환경 버스연료로 사용하고 태양열을 이용한 개별건축물로 연간 난방의 50%를 대체한다.

아바박물관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는 이동환 시장.
아바박물관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는 이동환 시장.
정병원 주스웨덴 대사(왼쪽), 이동환고양특례시장(오른쪽)
정병원 주스웨덴 대사(왼쪽), 이동환고양특례시장(오른쪽)

이동환 시장은 도시는 시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지키고 자연과 함께 쉬는 편안한 공간이 돼야 한다“3200억 원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하면서 스톡홀름의 하마비 허스타드 사례처럼 수변공간이 자연스럽게 주거공간까지 연계되는 친수·친환경적 명품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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