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2023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 본격 시동
98개 선정기업과 사업추진 설명회 개최…경제적 부담 큰 중소‧중견기업 우선 선정
​​​​​​​국내 제조공장의 탄소중립, 환경오염물질 저감, 자원순환 등 지원

[조혜영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7일 중소기업DMC타워(서울 상암동)에서 ‘2023년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된 98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생태공장 대표 이미지
스마트생태공장 대표 이미지

본 설명회는 지난 5월 서류심사, 현장평가 및 최종선정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 과제책임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계획한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주요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공단과 기업이 함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실시한 것이다.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 선정된 기업이 국고보조시스템(e-나라도움)을 통한 투명한 자금집행 및 사업비 관리를 해야 하므로 자칫 놓치기 쉬운 내용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했고 향후 추진일정에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제조공장을 친환경공장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설비개선 비용을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는 국고보조 사업으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공단이 수행하고 있다.

설명회 단체 사진
설명회 단체 사진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제조공장은 설비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 및 원료 사용량이 증가하고, 각종 오염물질 배출이 증가하는 등 여러 문제점에 노출돼 있으나 친환경 설비개선을 위한 비용부담 때문에 별다른 조치 없이 운영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ESG경영 도입 입증이 필요한 기업, 기후변화 대응 관련 온실가스 감축이 시급한 기업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환경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제시할 필요성도 커져 왔다.

이에 환경부는 2020년부터 3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본 사업을 추진했고, 2022년까지 총 100여개에 달하는 제조공장의 친환경 설비개선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총사업비를 900억 원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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