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해외진출 지원 위한 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 간담회 개최

[조원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 오는 11일 오후 코리아나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와 국내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223000만 대에서 203024000만대로 8배 성장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와 함께, 국내 전기차 충전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지난 629일 제2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에 포함된 대책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산업계 전문가들은 세계 전기차 및 충전시설 시장 전망, 국내 전기차 충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 방향, 해외 진출 시 고려사항,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전문 상담(컨설팅) 시제품 현지 실증 지원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투자 상담회 개최 등 기업의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확보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친환경설비투자 융자사업 등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되는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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