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해외진출 지원 위한 산업계 및 전문가 의견수렴 간담회 개최
[조원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 오는 11일 오후 코리아나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와 국내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22년 3000만 대에서 2030년 2억 4000만대로 8배 성장할 것이라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발맞춰 국내 전기차 충전시설 보급 확대와 함께, 국내 전기차 충전 기업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은 지난 6월 29일 제2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에 포함된 대책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산업계 전문가들은 세계 전기차 및 충전시설 시장 전망, 국내 전기차 충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전기차 충전산업 발전 방향, 해외 진출 시 고려사항, 정부의 지원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진출 전문 상담(컨설팅) ▷시제품 현지 실증 지원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구매처(바이어) 초청 투자 상담회 개최 등 기업의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확보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는 친환경설비투자 융자사업 등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에서 도출되는 전기차 충전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