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대상 공모·심사 통해 4개교 선정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금으로 2000만 원 포상금

[조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환경보전협회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모범적으로 환경교육을 운영해온 4개 학교를 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2023년 환경교육 우수학교벽방초등학교(경남 통영시) 청림중학교(경기 화성시) 푸른꿈고등학교(전북 무주군) 합천평화고등학교(경남 합천군) 등이다.

환경교육 우수학교지정 제도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처음 도입돼 올해 2년째를 맞이하는 학교 환경교육 지원 정책 중 하나다.

올해 우수학교의 선정 과정에 있어, 공정성을 기하고 선정된 학교에는 보다 내실 있는 교육지원을 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침개정이 선행됐다.

이렇게 선정된 우수학교는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금으로 200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우수학교 지정서를 수여하게 되며 환경관련 교재(교구), 교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연수) 활동비 등을 지원 받는다.

올해 환경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4개교는 교육과정 재구성은 물론, 학교 내 친환경 문화 형성 및 친환경 인식 확산 등 다양한 환경교육 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의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림중의 경우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바탕으로 학교 내 구성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푸름꿈고와 합천평화고는 학교를 넘어 지역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배움과 실천을 지역으로 확산 시키는 활동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벽방초의 경우 말레이시아 지역의 학교와 환경을 주제로한 국제교류, 공개 토론회 등을 활동 등을 통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연계되는 K-환경학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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