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온 폴 안도노브, “가든스테이 숙박권, 큰 행운”
​​​​​​​ 박람회 기간 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서 태어난 다람쥐원숭이 ‘몽순’ 축하

[조혜영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49일째,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28만 순천시 인구의 20배가 넘는 사람들이 박람회장을 찾은 셈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27, 순천만국가정원 호수정원 나루터에서 600만 관람객 맞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600만 번째 입장객인 호주에서 온 폴 안도노브와 양선심 씨 부부를 노관규 순천시장이 축하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600만 번째 입장객인 호주에서 온 폴 안도노브와 양선심 씨 부부를 노관규 순천시장이 축하하고 있다.

행사에는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 그리고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함께 자리했다.

조직위는 먼저 오후 132분 국가정원 동문으로 입장한 600만 번째 관람객 축하행사를 진행, 행운의 주인공인 폴 안도노브(Paul Andonov)’를 맞이했다.

호주에서 온 폴 안도노브는 멜버른 대학 연구소에 재직 중인 기업분석가로, 코로나로 인해 고향(순천 해룡면)에 머물고 있던 아내를 데리고 호주로 귀국하기 전 박람회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과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이들에게 순천사랑상품권 100만 원과 쉴랑게 숙박권을 증정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해당 순천사랑상품권은 박람회 운영대행사가 박람회 성공을 응원하며 후원해왔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8월이 지나기 전에 600만 관람객을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실은 긴 장마와 폭염으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국민 9명 중 1명이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고 하니 놀랄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굉장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폴 안도노브와 아내 양선심 씨는 사실 이전부터 가든스테이에 머물고 싶었는데 예약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6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되면서 가든스테이 숙박권을 받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가장 큰 선물과도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다람쥐원숭이의 이름이 몽순으로 선정됐다.
지난 7일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다람쥐원숭이의 이름이 몽순으로 선정됐다.

이어서 지난 7일 순천만국가정원 어린이동물원에서 출생한 아기 다람쥐원숭이 몽순을 소개했다. ‘몽순은 원숭이를 뜻하는 영어 Monkey과 순천의 자를 조합한 이름으로, 전국민 대상 공모전을 실시하여 내부 심사와 박람회 관람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몽순을 대신한 원숭이 캐릭터에 이름표를 직접 걸어주며, 어미 원숭이의 산후조리와 몽순이의 건강을 위해 바나나를 선물했다.

노관규 이사장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듯 박람회 기간 중에 몽순이가 태어난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이 멋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앞으로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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