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로 골프장 토양개선, 병해충 억제…관련 특허 취득

[조혜영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와 드림파크문화재단이 최근 미생물을 이용해 골프장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 특허 2건을 취득했다.

해당 특허는 드림파크 골프장에 존재하는 미생물로 골프장의 잔디가 죽는 잔디병을 예방하고, 잔디 사이의 예초물 분해를 촉진해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드림파크골프장 전경
드림파크골프장 전경

​​​​​​​보통 잔디 관리를 위해선 화학농약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잔류 독성, 토양 산성화, 수질 오염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매립지공사가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고 잔디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매립지공사는 드림파크 골프장 코스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드림파크문화재단과 함께 2018년부터 골프장 토양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조사하고 그 중 골프장 잔디 관리에 유용한 미생물을 발굴·배양해왔다.

지속적인 현장 실험과 검증 연구를 거쳐 2021년 특허 출원을 신청하고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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