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전반에 걸친 탄소배출량 계산해 ‘aora(아오라)’ 통한 탄소상쇄
​​​​​​​'U-Savers(유세이버스)' 기후담화 참여해 세대간 갈등 줄이는 ‘기후형평성’ 논의

[조혜영 기자]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환경부장관)31일 개최된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의 넷제로 행사를 지원하며 행사의 주제이기도 한 기후형평성실천에 앞장선다.

참가자 전원의 이동수단, 행사 운영에 따른 전력소비량 등 행사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기후변화센터의 자발적 탄소 시장 플랫폼 ‘aora(아오라)’에서 탄소크레딧을 구매해 행사 개최에 따른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방식이다.

배출된 이산화탄소 2톤은(2837kg)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aora(아오라)’캄보디아 클린스토브 보급사업통해 확보한 15톤의 탄소크레딧으로 상쇄할 예정이다.

그린워싱 방지를 위해 행사에서 배출된 탄소량보다 더 많은 양을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탄소크레딧 구매 대금은 캄보디아 농가의 클린스토브 확대 보급에 다시 기부돼 개도국 기후위기 대응 지원으로 선순환 된다.

()기후변화센터 개도국협력팀 제시은 팀장은 포럼 말미 넷제로 행사 소개를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를 통해 기업, 시민 등 더 많은 참여자의 자발적 기후대응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돼, 이어 엘리자베스 베넷(H.E.Dawn Bennet) 주한 뉴질랜드 대사, 델와르 호세인(H.E. Delwar Hossain) 방글라데시 대사가 축사를 맡아 진행했다.

IPCC 6차 종합보고서 핵심저자인 부산대학교 이준이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 탄력적발전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이를 위한 시민사회의 지지와 참여를 강조했다.

기후담화 세션에선 서울시와 미래를 살아갈 청년세대와의 소통이 이어졌다. U-Savers 15기 민경원학생은 '기후담화'에 참가해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와 기성세대들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 했다.

청년 활동가로 조직된 ‘U-Savers’You Save the Earth, You Save Us!의 뜻을 담아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기후변화센터의 청년활동가 프로그램으로 주도적인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기에 걸쳐 439명의 영 그린 리더를 배출했다.

‘aora(아오라)’()기후변화센터가 국내 NGO 최초로 런칭한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으로 국내 자발적 탄소시장 활성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독려를 위해 개설돼, 기후변화센터가 직접 추진한 개도국 기후대응사업으로부터 발급된 탄소크레딧을 포함해 글로벌 기관에서 검·인증된 신뢰도 높은 탄소크레딧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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