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제31차 새만금위원회 개최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안) 심의·의결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대책 마련

한덕수 국모총리가 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모총리가 6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조원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6()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1차 새만금위원회(위원장 :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위원장 : 박영기 전북대 부총장)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선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 새만금 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 방안 총 2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안건 1.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1호방조제 시점부) 관광개발사업(챌린지테마파크) 통합개발계획()

새만금 1호방조제 시점부에 체류형 관광시설인 챌린지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이 부진했으나, ‘새만금 방조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국제적인 관광명소 개발 계획 발표 후 공모사업을 통한 민간투자가 실현된 첫 번째 사업으로, 20217월 공모를 실시해 같은 해 12월에 챌린지테마파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이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통합개발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제31차 새만금위원회에서 통합개발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민간이 총 1443억 원을 투자해 관광휴양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공연시설, 지역특산물판매시설, 유원시설) 및 공공시설(내부도로,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안에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관광숙박시설로는 휴양콘도미니엄 150, 단독형빌라 15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연시설과 대관람차가 함께 입지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휴양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역생산품 판매장 등을 설치하는 한편, 현재 운영 중인 마실길을 재정비해 일반 국민에게 상시전면 개방한다.

해당 사업부지는 새만금홍보관 및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과 인접해 시설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1호방조제를 중심으로 새만금의 새로운 문화관광산업지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개발에 투자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추후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민간투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챌린지테마파크 사업개요ㅇ (위치)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161-1일원ㅇ (면적) 8만 1322㎡(2만 4599만평)ㅇ (기간) 2022.1~2026.12(5개년)ㅇ (총사업비) 1443억 원ㅇ (사업시행자) ㈜챌린지테마파크ㅇ (도입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운동‧오락시설, 테마파크시설 등
챌린지테마파크 사업개요
ㅇ (위치)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161-1일원
ㅇ (면적) 8만 1322㎡(2만 4599만평)
ㅇ (기간) 2022.1~2026.12(5개년)
ㅇ (총사업비) 1443억 원
ㅇ (사업시행자) ㈜챌린지테마파크
ㅇ (도입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 상업시설, 운동‧오락시설, 테마파크시설 등

안건 2.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방안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산단에 78000억 원의 민간투자가 결정됐으며, 연말까지 이차전지 기업 등 10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20237, 산업부)되는 등 최근 이차전지 소재 제조 관련 기업들이 빠르게 입주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이차전지 사업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새만금청,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사업장 환경오염 관리를 위한 4가지 분야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발생 가능한 오염물질(폐수, 폐기물 등)의 적정 처리를 위해 공공폐수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 증설을 추진하며, 기업 지원을 위해 폐수 공동관로를 설치하고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문기술지원반을 운영한다.

또한 화학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화학물질안전원 아래 기술지원단을 신설해 안전성 평가 및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사전에 분석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유관기관 합동)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고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킨다.

세 번째로, 새만금산단 인근 수질측정망, 대기측정망을 통해 주변 오염도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설치된 배출시설을 통합지도·점검해 환경오염을 철저히 관리한다.

마지막으로, 입주하는 이차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및 입주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고, 배출업체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업체 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민간위원들은 이차전지 사업장이 큰 규모로 입주하고 있어, 이에 따라 인근 지역의 환경오염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이차전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폐수나 폐기물과 같은 오염물질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게 만전을 기하고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저작권자 © 참좋은환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